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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랬다면 어땠을까? === 멤버들은 전부 우수하니까 이대로 간다. 멤버 개인자질로 보면 의진, 나현, 뉴썬은 거의 트와이스급이고 디애나도 상당히 우수하다. 팀명을 얘네 노래 중 하나인 '국민 여동생'으로 한다. 그러면 좀더 걸그룹 답지. 그리고 데자뷰, 쿠션 같은걸 다 버리고 나 너 좋아해?로 데뷔한다. 그렇게 상큼발랄함을 표방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멤버들이 다들 상큼하게 생겨서 그게 잘 먹힌다. 멤버 조합에 따라 거기에 맞는 노래도 달라진다. 여자친구는 힘찬 여고생이 맞고 에이핑크는 올청순이 맞다. 블랙핑크는 섹시가 맞고 오마이걸은 애긔애긔한 귀여움이 맞는다. 얘네는 상큼발랄함이 맞는데 2014~2016년 사이에 데뷔한 걸그룹 중에서 자기한테 부적합한 컨셉으로 데뷔한 건 소나무가 유일하다. 소나무가 내세운 걸크러쉬 힙합...인것 같은데 사실 데자뷰에서 보여준 여자 깡패 컨셉은 어떤 걸그룹에게도 전부 안맞는 컨셉이다. 보이그룹한테 말고는 써먹을 데가 없는 컨셉을 무려 걸그룹이 들고왔다.당연히 망하지. 이렇게 소나무는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에 제대로 한 획을 커다랗게 그었다. '''걸그룹, 이렇게 데뷔하면 안 된다.''' 즉, 모든 걸그룹들의 타산지석이 된 셈이다. 6개월 정도 늦게 데뷔하는 한이 있어도 지방흡입을 하든 다이어트를 하든 멤버들 외모만큼은 무조건 완성해서 데뷔한다. 데뷔당시 소나무 멤버들은 살이 너무 쪄서 원판이 엄청난 미녀들인데도 그게 하나도 부각되지 않았다. 게다가 데뷔곡인 데자뷰는 아예 여자 폭주족같은 느낌이라 더 그랬다. 그리고, 절대로 데자뷰나 쿠션같은 노래는 발표하면 안 된다. 그건 내는 순간 바로 망한다. 일찍이 [[레인보우 (아이돌)|레인보우]]도 블랙스완으로 망한 걸그룹이 되었고 [[에이프릴]] 역시 메이데이로 망한 걸그룹이 되었다. 여자친구가 왜 허그허그나 치타보다 빠른 주말을 버렸는지 생각해 보자. 곡 받아오는 건 노주환, 이기용배 등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한테 노래를 주는 사람들한테 받아온다. 박수석은 [[마마무]]한테는 맞을지 몰라도 얘네한테는 안 맞는다. 그러다가 [[애프터스쿨]]이 [[오렌지캬라멜]] 만들듯 유닛을 진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컨셉으로 활동한다. 멤버는 의진, 나현, 뉴썬. 즉, 유닛이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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