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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병법 == 오기가 성공을 거듭하고 왕의 총애가 두터워질수록 귀족들의 시기와 질투는 날로 깊어져만갔다. 왜냐하면 그가 살아있으면 자신들이 위축되기 때문이었다. 특히 오기로 인해 죽창을 맞고 기득권에서 끌어내려진 여러 금수저들은 이를 갈았다. 저주를 받았는지 더위를 먹었는지 한여름에 갑자기 도왕이 죽었다. 안타깝게도 태자인 웅장(熊藏)은 잠깐 멀리 나가있었다. 그래서 왕의 시신을 지킬 사람은 오기밖에 없었다. 오기는 부하에게 명하여 태자에게 즉시 왕의 부고를 전하게 하고 군대에게도 재빨리 도성 안으로 들어오게 시켰다. 잠시 후 근처에서 시끌시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왕의 서거 소식을 듣고 귀족들이 궁궐 안으로 쳐들어온 것이다. 이들은 다들 손에 창칼을 들고 오기를 도륙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한둘이면 몰라도 워낙에 숫자가 많아서 오기는 일단 시신이 안치된 빈전(殯殿)으로 피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 오기 연합군이 빈전에 들이닥쳤다. 무리 속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오기가 저기 있다!" 오기는 칼을 뽑아들고 도왕의 시신 옆에 서 있었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진 못했다. 상대가 천하를 호령한 오기라서 그런지 무서웠던듯. 양측이 대치하고 있는데 무리 중 누군가가 활로 쏘라고 말했다. 그 순간 오기는 도왕의 시신 위에 엎드렸다. 이와 동시에 엄청난 양의 화살이 오기에게 쏟아졌다. 그는 고슴도치가 되었고 도왕의 시신도 고슴도치가 되었다. 그렇게 오기는 파란만장한 60년의 인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기의 마지막 작전인 줄은 아무도 몰랐다. 장례가 끝나고 왕위에 오른 숙왕(肅王)은 부왕의 시신에 화살을 쏜 역적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전부 죽여버렸기 때문이다. <ref>당시 초나라 법이 '왕의 옥체에 생채기만 내도 사형'이라는 게 있었다고 하며, 이는 시체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한다. 왜냐면 오자서가 오나라 군대를 이끌고 초나라를 정복한 다음 자기 원수였던 초나라 왕 무덤을 파서 시체에 채찍질을 해 가루로 만들었거든. 염하던 놈들 일하면서 존나 심장이 쫄깃했을 듯.</ref> 메테다시 메테...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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