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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피감독 관계 == Macro-Supervision Relation - Micro-Supervision Relation 감독자는 자신의 부기능/3차기능이 상대의 주기능/열등기능이고, 피감독자(감독대상)는 반대로 자신의 주기능/열등기능이 상대의 부기능/3차기능인 관계다. E/I가 다르고, S/N, T/F는 한 가지'만' 다르며(둘 다 다르면 갈등 관계가 됨), J/P가 같다면 이 관계가 되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파일:감독.png|600픽셀]] 참고로 화살표 방향이 감독자, 역방향은 피감독자다. 감독자는 주기능을 이용해 부기능을 감독(Supervise)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행동을 감독자의 부기능을 주기능으로 사용하는 피감독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려는 관계다. 예를 들어 ENFJ의 경우 스스로의 주기능인 Fe가 부기능인 Ni를 감독하는데, 이걸 Ni를 주기능으로 사용하는 INTJ와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 즉, INTJ에게는 다소 부족한 Fe기능을 토대로 ENFJ가 INTJ의 Ni의 기능을 감독하고 이에 비판을 하는 한편, INTJ는 ENFJ로부터 감정기능에 대한 비평을 받고 이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 부연하자면 Ni는 '이러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통찰하는 기능인데 Ni가 주기능인 INTJ는 이러한 통찰 행위를 그 자체로 목적으로 삼는 경향이 많다. 반면에 ENFJ는 이러한 Ni가 부기능이기 때문에 이를 사회 보편적 가치관(Fe)을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INTJ가 이런저런 통찰을 내놓을 때, ENFJ는 자신의 주기능을 이용해서 이런 통찰 행위 그 자체나 INTJ가 예측한 사건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딱지를 붙이고 지속적으로 비평을 가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피감독자의 주기능이 감독자의 부기능이면서, 반대로 감독자의 주기능이 피감독자의 부기능이 아니라는 것과(만약 그렇다면 단순히 에너지 방향이 반대인 거울 관계가 될 것이므로), 감독자는 피감독자로부터 어떤 보완도 받지 않는 비대칭적인 관계라는 것. 이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상호 간 논쟁이 붙을 경우 감독자는 피감독자의 카운터가 된다. 주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부기능을 통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데, 감독자의 주기능은 피감독자의 부기능을 파훼하여 피감독자의 주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ref>가령 ESTJ의 경우, 주기능 Te를 이용한 문제 해결 및 청사진 제시가 뛰어나나, 부기능이 Si이므로 Te의 활용이 현상을 유지하는 쪽으로 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논리 또한 있는 현실에 기반한다. 이 때, ESTJ의 감독자 INTJ는 Te를 부기능으로서, 주기능 Ni가 통찰하고 조직화한 사고를 현실에 체계화하는 데에 활용하므로, 있는 현실을 넘어 더 합리적이고 체계화된 사고를 도출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따라서 있는 현실을 초월한 합리성과 완벽한 논리적 정합성을 통해 안정성에 기반한 ESTJ의 청사진을 뒤엎고 무력화시킬 수 있다. 비슷한 과정으로, INTJ의 감독자 ENFJ는 자기 부기능 Ni가 제공하는 통찰과 비전을 주기능 Fe의 활성화를 위해 사용, 공동체의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 내도록 활용한다. 이 때문에 자기 논리의 현실 적용을 최우선하는 INTJ의 주기능 Ni가 가지는 이기적인 면을 지적하여 무력화할 수 있다.</ref> (상기 서술의 자세한 출처는 레딧에 올라온 [https://www.reddit.com/r/enfj/comments/64gr61/enfj_and_intj_relationships_do_they_work/ 여기] 이 링크에서 peppermint-kiss라는 유저의 설명 참고.) 이 관계에서 감독자는 피감독자가 흥미롭고 잠재력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간섭하고 통제하고자 한다. 하지만 반대로 피감독자는 스스로도 감독자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지만 감독자가 자신에게 뭘 원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이 점차 쌓일 가능성이 큰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감독자는 피감독자가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피감독자는 감독자가 항상 자신을 과소평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서로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끌기 때문에 도움을 주거나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만, 관점의 차이가 커서 제대로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려운 관계라 볼 수 있는 듯. 반면에 P유형 간엔 거꾸로 상호 간의 논쟁이 발생했을 때 피감독자가 감독자의 카운터가 된다. 대표적으로 [[INFP]] - [[ENTP]] 관계인데, 이론 상으론 INFP가 감독자, ENTP가 피감독자 포지션이지만 현실에선 INFP가 열등기능 Te가 터지지 않는 이상 대부분 ENTP가 우위에 있다. 반대로 [[ESFP]] - [[INFP]] 관계는 순서대로 감독 - 피감독이지만 논쟁 발생 시 피감독자인 INFP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ESTP]] - [[INTP]]와의 관계를 제외하고 관조적이고 서로를 통제하는 거 자체를 꺼려하는 P유형 특성 상 어지간히 지위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한 사이가 잘 틀어지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서로 공통된 선호 기능을 바탕으로 재밌게 지내는 편이 대부분이다. * 난이도 1. P유형 간에는 [[파일:쉬움.png|20px]]~[[파일:보통.png|20px]] 2. [[ESTP]] - [[INTP]]와의 관계는 [[파일:어려움.png|20px]]~[[파일:존나 어려움.png|20px]] 3. J유형 간의 관계거나, 지위 차가 나거나 어쩔 수 없이 엮이는 경우 [[파일:미친난이도.png|20px]]<ref name="나쁨" /> ---- [[담당일진]] - [[찐따]] 관계가 위에서 설명한 관계와 놀랍도록 유사하다. 대표적인 예시가 ESxP - INxP 관계. INxP가 사람을 자꾸 피하고 생각만 할 뿐 행동을 안 하는 경향이 있는데 ESxP가 보다 보다 답답해서 INxP를 어떻게든 끄집어내려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서로 갈등이 터져 논쟁이 발생했을 때는 INxP가 ESxP를 카운터 칠 수도 있다. ---- 필자는 어느 불건강한 [[ENFJ]]와 악연이 있는 [[INTJ]]인데 그 새끼가 나와 친해지고부터 나를 대하는 태도의 기복이 워낙 심해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그 새끼한테 내가 잘 보이면 나 잘되랍시고 내가 뭐만 할 때마다 피드백을 자꾸 남발하면서 내가 밉보이면 이유 설명도 안 해주고 치졸하게 화풀이하더라. 그야말로 어떤 의미로든 간에 비호감인 새끼였다. 결국 꾸준히 보이콧해서 절교했으나 그 새끼의 성격상 나를 강하게 붙잡으려 들었었기에 그 과정도 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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