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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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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3== 1월4일 입원하고 1월5일 양악수술을 했다. 용인 세브란스에서 했으며 ㅈㅎㄷ 교수님한테 수술 받았다. 원래 신촌 세브란스에서 근무하시는 분이신데 2년정도동안 용인으로 파견 오셨다해서 집이 동탄인 나는 굳이 신촌까지 존나 멀리 안가도 되었기에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입원전날 12시부터 금식인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 먹기도 그렇고 1인실에 자리가 없어 첫날은 5인실을 사용해서 배달음식을 먹기도 좀 그랬다. 그래서 그냥 병원밥 먹었다 씨발. 수술 당일이 되면 간호사가 와서 링거를 꽂고 열이랑 혈압을 측정한다. 그리고 안내원 안내받아 수술실로 내려가는데 존나 죽으러 가는 기분 든다. 수술 대기방 같은데에 누워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보면 담당 마취과 간호사가 와서 신원확인을 하며 싸인을 받아 간다. 그러고 나서 조금 있으면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존나 추웠다. 수술대 위로 올라가서 다리랑 가슴, 팔에 뭘 붙이고 “자 이제 약 들어가요”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어?라는 생각과 함께 잠에 들게 된다 마취 ㅆㅅㅌㅊ. 잠에서 깨면 어? 라는 생각과 함께 깨는데 아프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고 존나 어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수술하고 병실에 다시 돌아가기까지 4시간 걸렸다. 이틀차부터는 1인실 자리가 비어 1인실을 이용했는데 ㄹㅇ5인실 그대로 있었으면 불편해 죽었을거다.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이동하고 나면 조금씩 아프다는 생각이 좀 들고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오히려 졸리다는 생각이 존나게 든다. 이때 마취에서 깬 후 두시간동안은 마취가스 빼려고 못자게 하는데 나는 거의 잘뻔한걸 엄마가 옆에서 계속 말걸어줘서 겨우 정신을 유지했다. 이날부터 냉찜질을 존나 하며 입이 고무줄로 묶여있어 말하기 불편하다. 못씻어서 머리가 존나 떡지며 수술실에 똑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누워있어서 그런지 다리랑 엉덩이가 아팠다. 수술하고 첫날은 아무것도 못먹게하고 두번째 날부터 마시는걸 먹을 수 있게 해줬다. 근데 마시는것도 입이 묶여있어 먹기 존나 불편하기 때문에 주사기로 쏴줘야 좀 먹을만하다. 냉찜질을 존나하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이 붓는다. 그리고 코구멍 크기가 좀 달라지며 목에 가래가 존나 끼기 시작하는데 이는 호흡관?이 한쪽 코구멍으로만 들어가서 그런것과 들여간 관이 성대를 누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한다. 실제로 수술끝나고 니 코 속을 확인해보면 굳은 피들이 존나 많을거다. 그리고 얼굴을 감싼 붕대가 목을 눌러서 침삼키는것도 힘들었다. 수술 후 3일차에 입을 완전히 묶었다. 코 속에 굳은 피딱지 때문에 코로는 숨쉬는게 매우 힘들어 간신히 입틈으로 숨쉬던 나는 입을 완전히 묶은 후 거의 뒤지는 줄 알았다. 숨쉬기 존나 힘들었다. 코 청소를 묶기 전에 한번 해주기는 하는데 어차피 뒤에 고인 피들이 나와서 다시 코속에서 굳기 때문에 효과가 일시적이다. 병실에서 계속해서 산소수치를 확인하는데 보통 95이상이 정상이라더라. 근데 나는 89인가 나와서 간호사들 와서 석션하고 그랬다. 이때부터 몇일동안 가습기에 대가리 박고 살았다. 그러니까 좀 살만하더라. 이날부터 엔커버 옥수수맛인가를 조금씩 주사기로 처먹기 시작했고 양치도 했다. 그리고 좀 걸어다녔는데 얼굴이 존나 부어서 그런지 휴게실에 있던 사람들이 다 처다보더라. 얼굴이 얼마나 붓냐면 원래 얼굴은 개씹멸치새끼인데 얼굴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론의 쥐새끼로 변신한 돼지새끼 같이 된다. 시간이 존나 안가서 유튜브를 하루종일 봤다. 그리고 얼굴이 땡기는 느낌이 들어서 잠이 잘 안오더라. 그리고 새벽에 잘라하면 간호사들이 와서 약 넣고 가고 열이랑 혈압 측정하고 해서 자기 힘들었다. 입원5일차에 퇴원했다. 집에 와서는 뉴케어를 처먹고 있는데 똑같은 맛만 계속 처먹으니 정신 나갈 것 같다. 그래서 포카리랑 블루 하와이 같은것도 좀 사먹었다. 빨리 고체를 먹고 싶다. 수술자체를 총평해보자면 수술 후 관리가 좆같은거지 수술자체는 막 아파 뒤질 것 같고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수술전에 교정할때 윗턱이 좁아 상악궁확장장치인가를 했었는데 그게 더 아팠다. 근데 못먹고 말 못하는게 존나 크다. 하나 팁을 주자면 앵간하면 대학병원에서 해라. 좀 큰 수술이기도 하고 혹시라도 있을 비상상황에 대학병원은 바로 대처할 수 있으나 일반 병원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한다. 그래서 양악수술로 사람이 죽고 뉴스에 나온다 카더라. 나는 수술할동안 피를 500ml밖에 안흘렸다 했는데 수술도 오래 안걸리고 다른 후기들에 비하면 별로 붓지도 않는거 보면 교수님 실력이 ㅆㅅㅌㅊ다. 그리고 환자를 안심시켜 그러는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러신건지 굉장히 재밌으신분이라 수술 전후로 안심이 많이 되었다. 나 교정하던 의사 선생님이 그 교수님 완전 재봉사라 했는데 그말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소변줄을 수술정에 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수술끝나고는 소변줄 연결된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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