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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피안(善惡-彼岸, Jenseits von Gut und Bose, Beyond Good and Evil)=== 피안은 강 저쪽 둔덕이라는 의미로 차안(此岸:현세를 가리키는 말)의 상대어로, 진리를 깨닫고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 경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불교의 해탈과 같이 세속(世俗)으로부터 초월한다는 뜻을 표현하는 말로 많이 쓰인다. 니체는 도덕을 '지배자 도덕'과 '노예 도덕'으로 구분하였다. '지배자 도덕'은 유대인의 세계정복 음모인 시온의정서에 있는 '힘은 곧 정의다.'와 같은 것이다. 즉, 선악의 분별이나 양심을 버리고, 권력을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하는 것을 오히려 선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는 사탄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만든 것으로, [[스탈린]]이나 [[모택동]]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국민 수천만명을 학살한 것도 혁명이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합리화 된 적이 있다. '노예 도덕'은 약자가 강자가 힘으로 저지르는 악행을 악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마치 '힘이 없어 당하는 니가 잘못이다.'라고 빈정거리는 간교한 사탄의 말투가 드러나는 듯 하다. 니체는 그리스도교의 도덕을 '노예 도덕'이라고 비판하였고, 선악이라는 개념을 넘어설 때 자유로운 이상세계가 열린다는 점에서 '선악의 피안'을 주장하였다. 그렇다면 연쇄 살인범이 양심의 가책 없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고, 사기꾼이 아무 거리낌 없는 거짓말로 사기를 치는 것이 이상세계라는 것인데, 이는 불교에서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막 나가자는 이야기이다. 니체는 정신병에 걸리기 2년 전인 1886년 '선악의 피안'라는 저서를 통해 도덕이나 양심으로부터 자유로운 '선악의 피안'이라는 사상을 전함으로써 완전히 사탄의 사상에 완전히 동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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