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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빙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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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스타워즈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빙크스]]== {{스포일러}} {{갓소설}} 내 이름은 쉬브 [[팰퍼틴]]. 오랫동안의 준비를 통해, 제다이들을 괴멸하고 시스 황제로 승리를 거뒀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다스 베이더|내 어리석은 제자]]의 유약한 마음 탓에 그만 허망하게 그 모든 것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시스란 항상 제자의 배신으로 죽는 것이 순리였으니 어쩌겠는가. 내 역작 데스스타 2의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있노라니 내 길고도 험난했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그런데 잠깐, 무언가 포스에 이상한 요동이 감지된다. 예전에 감지하지 못했던 강력한 존재가 틀림없다. 그런데 어째서 지금에서야... 아니 그럴리가 없다. 그럴리가... '''"Hey you, yousa are finally awake"''' 이상한 소리에 팰퍼틴은 눈을 떴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장치에 묶여있다. 무언가 포스의 에너지에 관련된 장치 같은데, 아무리 힘을 써보아도 풀려지지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주먹이 양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다. 앞을 똑바로 보니 후드를 쓴 형체가, 바위 왕좌에 앉아서 낄낄대고 있고, 그 옆에는 땅딸막한 형체가 떡하니 서있었다. 양 옆에는 이상하게 뒤틀린 형체의 클론들의 시체가 실린더에 잔뜩 담겨있었다. 이제껏 본 외계인들과는 전혀 다른 기괴한 모습이었다. 다만 왕좌 바로 옆에 놓여있는 실린더 하나 만큼은 불투명했는데, 그 정체를 알 수가 없었다. 팰퍼틴은 당황했지만 황제의 위엄을 잃지 않은채로 물었다. "네놈들은 뭐냐? 제국의 황제를 이렇게 대하다니 무도하기 짝이 없도다. 당장 이 짓을 그만둔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형체의 웃음소리가 더 커졌다. 두 형체로부터 범잡기 어려운 다크사이드의 기운이 뻗어나왔다. 왕좌의 형체의 웃음소리가 커진다. 계속 웃으며 형체가 몸을 일으켜세웠다. 형체는 천천히 가까이 다가오더니 낮게 속삭였다. "유사 돈트 레코고나이즈 미? 마이 올드 프렌드?" 팰퍼틴의 몸에는 전율이 돋았다. 정신이 또렷해지며 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다. 형체가 후드를 걷자 건간의 흉측한 주둥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팰퍼틴은 얼굴은 다를 망정 그의 정체를 알았다. 자신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어리석은 의원, 자자 빙크스. 하지만, 그 전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지혜로운 스승 다스 플레이거스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게 알고 지냈던 존재이다. "자자 빙크스 의원, 아니 스...스승님!" 빙크스가 미소지었다. "역시 바로 알아 보는구나. 네 그 영특함을 항상 높이 샀었지." 팰퍼틴은 그에게 뿜어나오는 다크사이드 포스의 힘이 마치 자신을 찌르기라도 하는 것만 같았다. 데스스타에서 추락 탓인지 온몸이 쑤셨다. 자신이 누구보다 영리하다 생각했왔는데, 이렇게 황당히 허를 찔리니 팰퍼틴은 혀를 찰 노릇이었다. 사제간의 수십년 후의 재회는 차갑게 계속되었다. "처음부터 알고 계셨군요." "그래, 참 자랑스럽다 제자야. 선 시스들도 모두 기뻐할거다." "생명의 비결을 결국 알아내신 겁니까?" "물론이지." 빙크스는 팔을 넓게 펼쳤다. "이제 나에게 육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여기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육체들을 거쳐왔는지 아느냐?"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습니까?" "물론 아니지, 하지만 쉬브야, 너는 지금까지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원하는대로 와줬어. 하지만..." 빙크스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 "이제는 그 재미를 다 했어." 빙크스는 묶인 팰퍼틴 주위를 돌면서 말을 이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날 때가 왔다. 계획은 끝났다.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지. 하지만 보아라, 나의 아름다운 인형을!" 빙크스가 불투명한 실린더에 손을 뻗자 껍질이 벗겨지더니, 흉측하고 키 큰 온전한 모습의 신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알아보기 어렵게 일그러진 것이 시스에게 걸맞는 신체라 할 수 있겠다. 팰퍼틴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 어떡하실 겁니까?" "모든 것을 끝내고 박살내야겠다. 제국도, 공화국도, 제다이도, 시스도, 균형도 다 사라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준 대로 재밌게 움직여왔던 스카이워커 가문도, 이제 끝을 내야 할 때가 온 것 같구나." 팰퍼틴은 헛웃음을 지었다. "웃기는 이야기군요. 다스 베이더, 그러니까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예전에 포스의 균형을 바로잡는 자라 했을 때 제다이들도 믿지 않았고, 저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니 알겠습니다. 그 예언은 스카이워커가 결국 당신을 끝내버린다는 말이었나 봅니다." 자자는 곧바로 무릎을 치며 박장대소했다. 옆의 땅딸막한 형체도 거슬리는 목소리로 킥킥댔다. "틀린 말은 아니겠구나. 나에 대항할 유일한 힘인 너를 베이더가 꺾었으니까. 내 사랑하는 제자야, 저울의 수평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는 거란다." "그 말인즉슨..." "선도 악도 없다! 모두가 자기가 원하는 데로 산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자자는 기뼈하며 연설하듯 말했다. 한눈팔린 틈을 타서, 팰퍼틴은 조심스럽게 장치의 옥죄는 나사들을 포스로 풀기 시작했다. "이미 내 새 제자 [[로즈 티코|로즈]]가 남아있는 스카이워커 가문의 녀석들에 대한 계획을 다 짜 둔 상태다. 참고로 그 제자가 너를 구해준 건 알지? 만일을 대비해 스텔스 소형 우주선을 타고 데스스타 2 내부에서 대기하고 있었지. 그 녀석만으로도 새 제다이 기사단은 끝장인거나 마찬가지야." 팰퍼틴은 로즈를 쳐다보았다. 비록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느낌이 보통이 아니었다. "너는 모르겠지만, 네가 한창 네 제국을 만드느라 바쁜 사이 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이 비탐사 지역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사람들을 모아, 나만의 제국, 나만의 기사단을 건설했다. 이제, 네 제국의 주인 잃은 양들이 환란을 피해 여기로 몰려들면 그 제국은 더 커지겠지. 나만의 새로운, 나의 첫번째 질서(First Order)가 말이야. 그들이 다시 들어설 공화국을 뒤집어 혼돈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을 줄거야." 팰퍼틴은 혀를 찼다. "그래서 결국 저와 똑같은 제국을 만들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정말 재미나시겠습니다." "물론 재미없지! 그래서 새로운 반란군을 만들 생각이야. 이미 반란 연합의 많은 정치인들이 내 손아귀 아래 들어왔다. 그들이 세울 신 공화국은 무능할 수 밖에 없어. 이를 견디지 못할 정의감 넘치고 어리석은 자들은 많으니까, 적절히 구슬리고 돈만 마련해 준다면 금방 마련 가능할꺼야." 나사들이 모두 빠졌다. 팰퍼틴은 포스를 이용해 소리없이 조심히 이들을 안보이게 내려놓았다. 팰퍼틴은 틈을 엿보았다. "그래서, 저처럼 황당하게 패배하겠다는 겁니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려. 패배야 해야겠지. 하지만 내가 패배하는게 아니야, 네가 패배하게 될거야!" 팰퍼틴은 기가 찼다. "제가 왜 그렇게 할거라 생각하시는거죠?" 자자는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당연히 그럴거야. 그러고 말고." 자자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쳤다. "나는 처음(FIrst)이자 끝(Final)이리라!" 흔들리는 몸에 허리춤의 라이트세이버가 찰랑거렸다. 팰퍼틴이 귀신과 같은 포스 스크림을 내지르며 옥쇠를 풀고 뛰쳐나왔다. 흔들리던 라이트세이버는 순식간에 팰퍼틴의 손 안으로 들어왔다. 로즈가 움직일 사이도 없이 팰퍼틴의 라이트세이버가 날아들어, 자자 빙크스의 몸뚱아리를 두동강 내버렸다. "정말로 끝이 되었군!" 팰퍼틴은 옥좌가 떠나가라 호탕하게 하하하 웃었다. 그리고는 로즈를 향해 돌아보며 야들야들한 어조로 말했다. "너, 너에게서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구나. 너의 스승은 죽었다. 하지만 나는 너에게 더 가르쳐 줄 수 있는게 많아! 나에게로 오거라." 로즈는 잠자코 있다가 후드를 벗었다. 많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는 인간 여성의 외모였다. 하지만 어떤 반응도 없이 가만히 그림자 속에서 있을 뿐이었다. 팰퍼틴은 의아했다. 순간, 발 아래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멋진 일격이었다, 내 제자야! 솜씨가 녹슬지 않았어!" 팰퍼틴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고개를 숙이니, 죽었어야 할 건간의 대가리가 자연스럽게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해" 건간의 움직임이 그러고는 다시 멎었다. 순간, 로즈는 귀신같이 끔찍한 포스 스크림을 방출했다. 시디어스는 몸을 나서려 했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로즈가 쓰고 있던 변장이 벗겨지며, 끔찍한 본래의 얼굴이 드러났다. 많은 얼굴들을 봐온 팰퍼틴이였으나 그처럼 다크사이드에 뒤틀린 얼굴은 본 적이 없었다. 시디어스는 로즈가 포스 드레인으로 생명력을 빨아가려는 것을 느꼈다. 황제는 포스로 이를 억제하며 재빨리 반격 자세를 취했다. 시디어스는 광선검을 계속 움켜잡은채로 발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다. 그 순간, 실린더 외곽이 쨍끄랑하고 깨지더니 강력한 포스의 일격이 불어왔다. 예상치 못한 일격에 시디어스는 순식간에 뒤로 날아갔다. 시디어스는 그 정체불명의 장치에 눌린채로 막강한 포스 푸쉬에 옴짝달싹도 못하게 되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이 남았구나" 낯선 목소리를 내며, 실린더의 육체가 성큼성큼 아래로 내려왔다. 로즈는 그 옆에서 살인마처럼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팰퍼틴은 필사의 반격으로 포스 라이트닝을 발사했으나, 빙크스/스노크 역시 번개를 뿜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으나, 결국 무리한 시디어스는 굴복하고 말았다. 광선검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빙크스가 손짓하자 족쇠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채워졌다. 무방비 상태의 시디어스에게 로즈는 다시 포스 드레인을 사용했고, 시스 장치가 돌아가면서 시디어스의 어마어마한 포스와 생명력은 그대로 로즈와 자자에게 빨려나가게 되었다. 시디어스는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 자자가 계속 말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이야기 해줄까? 루크 스카이워커는 확실히 무너뜨리기 어려울 거다. 하지만 난 그의 여동생과 밀수업자의 아들의 포스를 느꼈다. 상당히 유용할 포스 센서티브가 되겠더구나. 젊은 스카이워커가 분명 그를 가르치려 할테니, 그를 로즈를 이용해 타락시킨다면 루크도 동시에 무너뜨리는 것은 쉬운 일이 될거야. 그러면 그 새끼 스카이워커는 내 충실한 제자가 되겠지" 장치가 계속 돌아가자 팰퍼틴은 갈수록 산송장으로 변해갔다. 피부는 시체처럼 푸르딩딩해지고, 눈도 게슴츠레해지면서 흰자가 보일락 말락했다. 팰퍼틴은 비명을 크게 지르는 것도 힘들었다. "웃기는 거 하나 알려줄까? 내가 스카이워커의 애송이와 함께 내, 아니 '너의' 제국을 무너뜨리는 역할로 누굴 점찍었는지 아니?" 자자가 크고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바로 네 손녀야. 이미 내가 내 암살단을 보내서 그 쓸모없는 부모들, 아니 니 자식들은 처치했다. 앞으로 깡촌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클테니, 환청이랑 환각 좀 보여주고, 내 포스를 좀 나눠준다면 모두가 그녀를 새로운 은하계의 영웅이라 믿게 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다. 나중에 그녀에게 죽을 때, 내가 멀리서 구경하고 있을거라는 사실이나 알아두고 있으렴." 자자는 이미 로즈를 시켜 입수해두었던 아나킨의 광선검을 만지작 거렸다. 자자는 누구에게 환각을 건 검을 전달시킬까 하다가, 1000년 전 즈음 처음으로 만들다가 완벽하게 실패작이 되어버린 클론인 마즈 카나타라는 병신같은 요원을 떠올렸다. 벌써부터 시나리오가 조금씩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기계가 멈추고, 팰퍼틴은 아헤가오를 지으며 죽지도 못하고 묶여있는 신세가 되었다. 자자/스노크는 가까이 몸을 굽히며 속삭였다. "내 인형이 되거라 쉬브야. 내 작은 인형이. 다시 한번만 악당이 되어다오. 나의 계힉이 완전히 실현될 때 까지 살아다오." 로즈는 기뻐 날뛰며 새된 목소리로 짖었다. "스승님, 이렇게 강력한 힘은 정말로 처음입니다! 마치 스타 디스트로이어도 날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자는 그녀를 자제시켰다. "힘을 아껴라, 로즈. 나중에 다 쓸데가 있을 것이다." 로즈는 독기 있는 눈으로 그를 째려보았지만, 더 토를 달지는 않았다. 자자는 제자와 함께 왕좌로 다시 천천히 걸어 올라가며 독백하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것이 망할 것이다. 새로운 공화국도, 제국의 잔재도 전부 몰락할 것이다. 두번째 제다이 기사단도 불타고, 새로운 희망도 수평선 넘어로 저물 것이다. 역겨운 스카이워커의 이름은 허무히 팔릴 것이고, 오랜 시스의 계보도 이제 끝이 날 때가 왔다. 시디어스를 또다시 물리친 어중이 떠중이 반란군, 아니 '저항군'들은 다시금 평화가 왔다고 착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도 허무하게 흩어져 버리고 마리라. 자기들이 잘났다 생각하는 집단일수록 쉽게 분열되는 법. 은하계 바깥의 위협들을 조금만 들여와도 이제 우주에는 무질서만 도래할 것이다. 은하계의 최후의 질서(Final Order)의 몰락과 함께!" 로즈가 말했다. "흠...제게 반란군 군복도 잘 어울릴까요? 제 생각엔 기술자 옷도 이쁠 것 같더라고요." 자자는 대답하지 않은채로, 왕좌에 걸터 앉았다. 자자가 손을 휘젓자, 팰퍼틴이 눈을 번뜩 뜨더니 버벅이며 말했다. "Mesa Sheev Palpatine. Oh no it's a trap" 그러더니 빙글빙글 돌며 포스 라이트닝을 폭죽처럼 쏘기 시작했다. 로즈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팰퍼틴은 차마 자자의 의지를 거스르지 못했으나, 눈물방울이 살짝 맺힌 것 같기도 했다. 로즈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이제 황제도 왔으니, 무얼 할까요?" 자자는 낡아빠진 단검 두 개를 건내주며 말했다. "내가 이곳을 찾아오도록 특별히 개조한 거니까, 적절한 곳에 숨겨 놓고 나중에 그 머저리들이 팰퍼틴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꾸나." 자자 빙크스는 로즈의 얼굴을 다시 보았다. 몇년전과 다를바 없이 그대로 흉측했다. 자자는 로즈 수준의 능력이라면 몇십년 후에도 똑같이 늙지 않고 흉측하게 남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약간 찝찝한 기운을 애써 무시하려 했다. 로즈는 허리를 숙이더니 성큼성큼 막 훈련을 시작한 렌 기사단 졸개들을 불러오면서 사라졌다. 자자는, 돌 옥좌에 앉아, 시디어스가 아직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흡족히 미소를 지었다. '아, 구 공화국과 은하 제국, 제다이와 시스. 그 장대한 과거와 역사가, 이렇게나.. 우스운 꼴로 전락하고 말았구나.' 앞으로 일어날 재미있고 혼란스러운 일들을 생각하고 있으니, 자자는 더 이상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실실 웃다가, 허허 하고 소리내어 웃더니 결국 미친듯이 깔깔 광소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칠 줄 모른 채로, 그 웃음소리는 마치 은하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는 것만 같았다... [[파일:다스자자.gif|1000픽셀]] {{꼬리틀|[[파일:자자빙크스.jpg|45px]]|[[자자 빙크스|<span style="color:black">개새끼</spa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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