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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극혐}} == 신자체 == 일본어에서는 한자를 지 꼴리는 대로 줄여 만든 [[신자체]]({{Lang|ja|新字体}})를 사용하며 [[중국어]]의 간체자와는 또 다르다. 똑같이 생긴 것도 있기는 하다. 간체자, 신자체, 간자체? 신체자? 이름 하나 성가시다. 예를 들어 "기운 기" 자는 표준자가 "氣"로 정해졌지만 일본어에는 "{{Lang|ja|気}}"로 바꿔 쓰고, 중국에선 {{Lang|zh|气}}로 간추려 쓰며, 대만과 한국에서는 "{{Lang|zh-TW|氣}}" 그대로 쓴다. 통일을 못하는 이유는 그놈의 쫀심때문에. 다만 간체자는 1960~70년대 중국과 미수교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노인네들에게 보여주면 못 알아먹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반면, 일본 신자체는 17~19세기에도 동아시아 전반에서 자주 쓰였던 [[약자]]에서 본뜬 것이 많아서 노인네들이 알아먹을 수도 있다. 물론 약자와 관련 없이 일본 자체적으로 만든 것도 있다. == 발음/표기 == [[파일:갓본어위엄.JPG]]<ref name=뜻> '''꽃꽂이'''를 '''삶'''의 낙으로 삼던 '''모태''' '''숫처녀''', '''생견(거친 비단 짜기)'''을 '''생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성장''' 과정은 '''어중간'''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살아생전'''엔 '''태어나서''' '''생애'''를 '''통틀어 남자를 모르고 살았다.''' </ref> 짤은 훈독이 존나 많은 生을 예시로 든 것이다. 사실 표기와 발음 문제는 일본어가 한자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어찌보면 필연적인 일이다. 다시 한번 [[세종대왕|갓종대왕님]]께 절 드리자. 농담이 아니라 한글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Lang|ja|強}}"이라고 쓰고 "세다"와 "거세다", "강하다" 중 뭘로 읽을까 고민했을지 모른다. ㄴ 이건 조선시대에 이미 뜻읽기가 사라져 전부 음으로만 읽었으므로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한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한자를 그대로 썼을거라는 보장도 없다. 로마자나 키릴문자를 대체 글자로 도입했을 듯. 애초에 한국어는 한자를 주 문자로 쓰기엔 너무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언어체계이기도 하고. ㄴ 음으로만 읽었던 것은 한문으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표기를 한자로 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당장 80년대 또는 60년대 신문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한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자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문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더라도 지금의 한글이 모아쓰기를 하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음소문자를 도입하는 것은 여러가지 한계로 인해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자문화권의 이웃나라이고(식민지배 영향도 컸을 것이다), 국력도 한국보다 앞서며, 교착어이며, 어순도 비슷한 일본어 문자체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이두식이나 일본의 문자 표기법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해와 별반 다르지 않게 사용했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ㄴ 한국어는 조선시대때 세종대왕이 동문정음 등 한자 읽기 바로 잡는 법을 많이 만들어내서 그나마 뜻으로 읽을 지 음으로 읽을 지 헷갈리는게 덜해진거임 물론 일본도 한자 음 읽는 법이 넘어왔어도 이걸 명확하게 잡는 규칙이 없어서 지금도 키라키라 네임이라는 지좆대로 읽는 법이 남아있는거고 이건 개소리인게, 비슷한 문자체계를 가진 몽골어나 터키어 등은 잘만 늘여쓴다. 심지어 몽골은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에도 키릴문자를 사용하는 중이다. 그리고 일본 가나는 이미 대만어를 표기하려다 음운표기법의 한계로 실패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일본어는 교착어가 맞고 우리와 가장 닮은 언어지만 극단적인 개음절 언어이기 때문에 뚜렷한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한국어는 비록 한자 차용어가 많고 동음이의어가 적지 않지만 그것이 발음으로 발현되는 상에서 구별할수 있는 받침이 다양하므로 이두식이나 일본식 문자표기법은 현대에 들어 어떤 역사적 상황이라도 사용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한자의 위상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해방이후 민중들이 일상에서 한자를 쓰는 바는 거의 없었다. 말 그대로 신문이나 공문서에서 쓰이는 허례허식에 가까웠다. 뜻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라는 등의 설명은 변명이고, 내실은 어이없게도 '있어보이려고'일 뿐이었다. 북한은 일찍이 한자병기를 금했음에도 아무 지장도 없었다. 한자는 그저 전근대역사학을 논하기 위해 필요한 문자일 뿐이다. 여튼 일본이 한자를 버리고 자체 문자로만 쓰지 못하는 이유는 * 애초에 카나(히라가나, 카타카나)는 한자 생김새를 본떠 만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한자를 쓰지말란 건 납득하기 힘들 것이다. * 글자 개수가 너무 적다. 이 상황에서 한자를 안 쓰면 그 많은 동음이의어들을 처리할 방법이 없다. * 일본 자체문자인 가나만 쓰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Lang|ja|平仮名だけだと読み憎いし複数の意味を一気に表せないから。}} 이걸 {{Lang|ja|ヒラガナだけだとよみにくいしふくすうのいみをいっきにあらわせないから。}} 이렇게 바꾸면 읽기 어렵다. 동음이의어를 구분짓기 위해 한자를 썼더니, 이걸 한자음으로 읽어야하는지 순수 일본어로 치환해 읽어야 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졌고<ref>예를 들어, 하늘 천({{Lang|ja|天}})이 있다 해보자. {{Lang|ja|天}}을 두고 '천({{Lang|ja|てん}})'이라 읽어야 할지(한자음), '하늘({{Lang|ja|そら}}/{{Lang|ja|あま}}/{{Lang|ja|あめ}})'이라 읽어야 할지(순수 일본어) 모르는 상황이 발생한다</ref>, 거기서 내놓은 방안이 한자 곁에 읽는 법을 따로 써 두는 것이었다. 이걸 요미가나 또는 후리가나라 한다. == 읽는 법 == 일본어의 한자 읽기는 다른 한자문화권 국가에 비해 되게 유별나다 한국어는 위에 서술되어있듯 조선시대때 한자 읽는 규칙이 잡혀 뜻으로 읽을 지 음으로 읽을 지 헷갈리는 해프닝은 없어졌지만 일본어는 한자가 건너올때 한자발음도 같이 넘어왔으나 이걸 읽는 법에 대한 명확한 규칙이 잡히질 않았다. 게다가 한자발음은 무려 세가지나 있는데 오음(呉音), 한음(漢音), 당음(唐音)으로 나뉘어진다 씨발.... 물론 요즘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게 한음이지만 어디서 갑자기 오음이나 당음이 튀어나올지는 모른다. 그리고 일본인 이름은 보통 발음이 아닌 뜻 읽기로 읽어서 조선시대때 일본과 교류할때는 먼저 그 일본인의 이름 문자를 받아적고 그 옆에 또 다시 음운에 맞는 한자를 적어 음차를 하기도 했다. 현재도 짱깨들 이름이나 일부 짱깨국 지명은 한국식 독음으로 읽을지라도 일본 관련은 일본인이 읽는 발음방식 그대로 따와서 한글로 적거나 읽는다. 이러던게 현재도 남아 지금까지 전해져내려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본인 사이에서도 한자 해독관련 트러블이 생겨서 해외에도(특히 한국, 짱깨국 등) 유명해졌다. 그래서 외국인이 일본어 한자를 읽을때 종종 같은 문자라도 달리 읽기 때문에 'A'라고 읽으면 일본인이 황급히 'ㄴㄴ 그땐 B라고 읽는거야' 라고 정정해준다. 이래서 일본어에선 후리가나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일본어 성씨는 규칙이 잡혔더라도 아직도 사람에 따라 읽는게 다르고 설령 발음이 같더라도 표기가 다른 경우도 있어 누가 옆에서 알려주지 않는 이상 이게 'A'인지 'B'인지 못 알아 먹는다 같은 일본인끼리더라도 이름을 틀리는 해프닝이 종종 일어나는 이유가 이 때문 그런데 최근 들어 자기 자식 이름을 독특하게 지어주고 싶은 부모들이 많아진 탓에 점점 인명에서 이런 문제가 매우 심해지고 있다. 이걸 키라키라 네임({{Lang|ja|キラキラネーム}})이라 하는데 자기 자식들의 이름을 독특하게 지어준다고 바다(海)라 쓰고 '마린'이라질 않나 기사(騎士)라 쓰고 '나이토'이라질 않나 씨발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덕분에 학교 담임선생들이 지네 학생이름을 못 읽어서 키미노나와를 찍고 앉았다 무슨 영미권 국가도 아니고 말임 이 방면에서 가장 유명한 놈은 바로 야가미 라이토가 있다. 라이토를 한자로 쓰면 {{Lang|ja|月}}(달 월)인데, 일본에서의 달은 '츠키'로 발음된다. 하지만 라이토인 이유는.. <ref>{{Lang|ja|月}}은 달이다. 달은 영어로 moon. 달빛은 (moon)light. 라이트를 일본어로는 라이토라고 발음. 그래서 라이토다. 이름이 '츠키'인 아이들이 데스노트 때문에 놀림받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이따위로 만들었다 카더라.</ref> 아 참고로 훈음/독음도 뜬금없이 발음 규칙 같은 거에 충돌해서 바뀌는 좆 같은 경우가 있는데 주 예시가 사케(술) 술집(이자카야/{{Lang|ja|{{ruby|居|い}}{{ruby|酒|ざか}}{{ruby|屋|や}}}}) 적을 땐 발음 규칙이었던가 그것 때문에 자카가 된다 씨발 한마디로 마음만 먹으면 한자 하나 써놓고 지좆대로 발음이 가능한 아주 좆같은 체제이다. 지명 읽을때도 좆같은데, 지명에는 심지어 상용한자가 아닌 한자도 있다. 또한 지명에도 훈독 음독이 있어서 읽는 것도 찍어서 맞춰야 한다. 다른 3개의 섬이야 그렇다 쳐도, 아이누어를 음차한 홋카이도 같은 경우에도 한자에 훈독을 쳐 넣어놔서, 읽기 존나 힘들게 해놨다. 예를 들어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는 한자로 函館라고 쓰는데, 函는 상용한자가 아니며, 館역시 다테(だて)라 읽는 것은 비상용 독음인 たて의 た가 탁음으로 변한 것이다. 아무리 일본어를 잘해도 한자로만 써있는 듣보인 일본 지명을 읽는 것은 찍어서 맞춰야 한다. 가나로 풀어쓰면 읽기 어렵다고 하고 확실히 가나는 생긴게 다 그게 그거 같아서 한자를 병용하는 게 납득갈만한다. 이런 어중간한 병용대신 완전 표음으로 바꾸기 위해 개량한다쳐도 문제가 남는데, 이는 가나자체의 원리를 고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다른 표음문자들은 자+모의 조합으로 블록을 형성해 직관적인 인식을 꾀한다. 그러면서도 그 안의 음운들은 독립적으로 다른곳에 적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ka'에서 k와a는 독립적이고 '카'에서의 ㅋ과 ㅏ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Lang|ja|か}}'는 이미 자음과 모음을 떼놓을 수없는 최소단위기 때문에 다른 {{Lang|ja|か}}행 단어에서 쓸 수가없다. 한국어로 카키쿠케코, 영어로kakikukeko 쓸때 모음만 갈아끼우는 것과 일본어로 {{Lang|ja|かきくけこ}} 할때 아예 글자를 새로 그리는걸 비교보자. 같은 표음문자를 표방하지만 가나는 자음 모음 시스템이 없는 이두정도 레벨의 문자라는 것을 알 수있다. 컴퓨터로 치면 옛날에 고갤할배들이 게임돌리던 모니터+본체기기랑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된다. 거기다가 부품 업그레이드도 할 수없게 내부를 자체규격으로 도배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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