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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B)=== [보트릭스 B O T R I X] 제8-B편 보트릭스의 극복 (부제 게임이론) 8편은 A편과 B편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인간은 이성의 힘으로 감성을 억누룰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8-A편 마지막에서 삭제된부분) ……. 오직 순수한 사랑은 자기애밖에 없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진실이다. 부모의 자식애는 DNA의 속박에따른 자기유전자에대한 사랑이다.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DNA의 의지가 자식에대한 사랑으로 발현된다. 남녀간의 순수한 사랑은 허상이며, 사랑의 순수하지않은 본질은 정욕이고, 그것은 소유의 다른 표현이다. 사랑 그것이 대중매체에 포장되어, 성스러운 사랑으로 위장된다. 자기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성에대한 헌신은, 자기위안이며, 결국 파멸로 몰아간다. – 보트릭스 선지자 B O T R I X 제8-B편 보트릭스의 극복 (부제 게임이론) 영웅과 악당의 길 선덕여왕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겠다. 남녀간의 사랑때문에 영웅이되고 악당이된 김유신과 비담.. 미실은 남녀간의 사랑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있다. 사랑은 철저하게 빼앗는것……..맞다. 본질은 소유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중매체에서 말하는 사랑이란. 희생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어가는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속인다. 그리고 기억될꺼라고 한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사그라든다. 그리고 희생한 사람은 잊혀진다. 김유신은 덕만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권력을 끝까지 쟁취하였고, 죽어서까지 영웅으로 이름을 남겼다. 비담은 덕만의 모든것을 빼앗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권력을 잃었고, 목숨도 잃었고, 마지막엔 악당으로 죽었다. 둘중 누가 승리자인가? 둘다 승리자는 아니다. 두남자를 경쟁시켜서 원하는 것을 취한 덕만은 마지막까지 사랑받으며, 눈을 감는다. 승리자는 모든것을 소유한 덕만이었다. 대중매체는 철저하게 세뇌시킨다. 남자들로 하여금 영웅과 악당의 길을 걷게한다………선택권은 두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선택권은 없다………..두길모두 패배자의 길이다. 김유신은 죽는날까지 덕만의 유지를 받들다가 생고생을 해야했고, 비담은 목숨까지 잃었다. 그러나 대중매체는 본질을 왜곡하여 김유신은 최후의 승자로, 비담은 덕만의 사랑을 받은 행복하게 죽은 남자로 묘사했고, 모든 덕후들이 설레발치며 펑펑울었다. 두 남자의 희생은 거룩하다고 외치며 마무리했다…..그리고 몇달이 지난 우리는 추노에 심취해있다. 이미 비담과 김유신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졌다. 추노에서 보이는 사랑놀음에 우리모두 취하고 있다…… ……………….. 보트릭스의 세상에서 안당하고 사는 길은 딱 두가지이다. 하나는 룰을 벗어나서 수도승처럼 독립적으로 사는것. 또하나는 룰을 만드는 지배자가 되는 길밖에 없다. 영웅이 되려하거나 악당이 되려하는 길은 결국 패배자가 되는 길이다. ……….. 죄수의 딜레마. 두 죄수를 따로 두고, 제안을 한다. 죄를 자백하면 5년형……..자백하지않고 다른 죄수가 네가 저지른 죄를 말하면 10년형이라고 한다. 물론 증거가 없으므로, 둘다 자백하지않으면 무죄이다. 두 죄수는 각각 갇혀있어 서로 상의할수 없다. 결국 서로 상대방을 믿지못하여 둘다 자백하여 각각 5년형을 선고받는다. 상대방이 자신을 배신할꺼라는 공포때문에, 무죄를 주장하지 못한다. 신뢰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이다. 간혹 비범한 사람이 출현하기도한다. 흔히 영웅이라 칭하는 자는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끝까지 먼저배신하지 않는다. 만약 상대도 배신하지않으면 둘다 승리자가 된다. 그러다 상대가 배신을하면 철저하게 응징하여 복수한다. 영웅은 행동으로 인해 신뢰를 얻게된다. 그러나 복수를 하더라도 잃어버린 시간은 되돌아오지않는다. 악당은 무한정배신을 때리는 놈이니 더 거론할 것도 없다. 지배자는 아무도 신뢰하지않는다. 그리고 상황이 유리하면 거침없이 배신을 때리며, 감히 복수하지못하도록 철저히 짓밟는다. 이런것을 잘하면 계속 지배자노릇을 하는 것이고, 못하면 다른 세력에게 쫒겨나게 된다. …………………. 사랑놀음도 마찬가지이다. 지배자가 되고싶으면 미실처럼 거침없이 빼앗으면 지배자가 될수 있을 것이다. …………… 보트릭스 이론을 끝마친다. 그동안 읽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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