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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깨문학 3 === "아버지, 예전의 중국이 아니에요. 사람도 우주로 보내고, 달탐사도 하는 나라에요." "그래도, 중국제는 좀 그렇지 않니?" "FDA 걔들 일부러 중국 시노팜 통과 안 시켜주는 거 모르시겠어요? 중국이 잘 나가면 안 되니까 중국 죽이기 하는거죠." "그 아스트라인가 그거도..." "미국이 화이자 모더나 팔아먹으려고 아스트라제네카도 통과 안 시켰잖아요. 문프가 그것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신데." "..."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기초과학 첨단기술 다 앞서는 나라에요. 믿어도 된다고요. 아무렴 문프께서 아무 생각 없이 시노팜 가져오셨겠어요?" "알았다. 그럼 내일 아침 네 엄마랑 병원에 가마." "네, 잘 생각하셨어요. 그럼 접종하시고 전화 주세요." 휴우... 40대 클베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시노팜은 싫다는 아버지를 며칠째 설득해서 드디어 접종 약속을 받은 것이다. 매일 종편 뉴스만 보는 아버지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잦은 클베씨. '아무렴. 문프가 어떤 분이신데 아무 백신이나 접종하라고 하시겠어? 지난 번에 갔을 때 분명히 IPTV 채널에서 종편 다 지워놨는데 누가 다시 추가한 거지? 아이고 내 정신 좀 봐. 일단 끌량에 글을 올려야지' PC 앞에 앉은 클베씨는 이제는 노안이 와서 안경을 들추고 키보드를 치기 시작한다 제목: 부모님 백신 접종 설득에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내용: 일주일째 전화드려서 드디어 성공했어요.... .... 글을 쓰고 나자 이내 댓글이 달린다. '설득당한 아버님도, 설득한 클베님도 모두 멋진 분들이네요.' '효자십니다. 잘 하셨어요. 우리 아버지는 들은 체도 안하시네요. 그놈의 종편만 믿고...' '기레기들 때문에 문프가 어렵게 구해온 백신이 불신 받는 세상 휴우... 그래도 클베씨처럼 멋진 아드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달리는 댓글에 클베씨는 흐뭇해진다. 답글을 몇 개 달아주는데 딸이 종이 한 장을 내민다. "아빠 싸인해줘." "이게 뭐야? 백신 접종 보호자 동의서? 백신? 무슨 백신?" "우리 내일 시노팜 맞는다는데? 보호자 동의서 받아오래." "시노팜? 니들이 왜 맞아? 그거 의료진이랑 노약자, 군인, 경찰만 맞아도 모자란다며?" "몰라, 우리 학교가 시범학교래." "무슨 그런 시범이 다 있어?" "왜 나한테 물어봐? 싸인이나 해 줘." 딸바보로 금이야 옥이야 딸을 키워 온 클베씨. 보호자 동의서를 든 그의 손이 파르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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