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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2 ← 책 좀 읽어라 ==== 국어 성적이 올라가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데, 고3한테는 개소리이다. 수능 앞두고 웬 독서? 독서로 성적 올리겠다는 개소리는 무시해도 좋다. 고1이나 고2 때는 제발 책 좀 읽어라. 문학보다는 비문학 계열을 읽는 게 좋다. 말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요소가 많은 글을 읽다보면 글에 대한 내성이 생겨 긴 글을 읽어야 하는 국어 영역에서 유리하다. 또한 잡지식이 쌓이게 되면 독서를 하게 됐을 때 풍부한 잡지식과 연관시켜 이해하기가 더 쉬워진다. 니가 이해력이 딸리는 이유는 진짜 머가리가 딸리는 게 아니라 머가리에 잡지식이 별로 없어서 연관시킬 지식이 그 만큼 딸린다는 뜻이다. ㄴ 17년 영어 10모 23번 대의추론 문제에 있다 갠적으로 좋은 지문인듯 ㄹㅇ 정 머가리가 딸리면 초등학생용으로 나온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개추한다. 초등학생용이라지만 내용면에서 부족치 않다.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진짜 좆같으면 만화책이라도 쳐 읽어라. 씹덕 같은 거 말고 꼭 라노벨 쳐 읽는 덕후들이 4,5등급 쳐 맞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중에서도 1,2등급 맞는 놈들도 있긴 함. '''내가 독서빨로 국어 1등급까지 제껴올렸다''' 고1 때 맨날 60점대 4등급 맞고 고2 3월까지 그랬다. 꾸준히 독서한 결과 6월 우리 학교 안 보고 9월 봤는데 1등급 딱 받아냈다 수능 국어 문제 존나 풀거나 그러지도 않았음 신기하게 9월 푸니까 지문이 눈에 들어오더라 3월까지만 해도 이해 안 되고 집중 안 돼서 ㅂㄷㅂㄷ하던 병신이 1등급으로 팍 갔다 역시 독서다 '''바로 위에 문학보다 비문학 읽으라는데 나도 동감이다''' ㄹㅇ 수준 높고 추상적인 내용을 읽어 버릇해야 된다... 고1 때 쉬는 시간에 아가리만 털거나 폰하거나 허구한 날 담요 덮고 자지 말고 '''책 좀 읽어라 응? ㄹㅇ 그 담요 존나 바닥에 떨어뜨려서 먼지투성이구만 등신새끼들아''' 필자는 중3까지 집에서 부모님이 '책 1권 읽고 독후감 쓰면 컴퓨터 1시간 사용 허가'라는 제한을 걸어둬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하기 위해 책을 줫나게 읽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문법 공부 제외하고 '국어 공부'라고 할 만한 것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신이나 모의고사나 국어는 늘 1에서 놀았다. 물론 수능도 98퍼 떴다. 필자는 국어 사교육이 왜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뭐 비문학 문학 이렇게 풀어라 가르쳐주고 훈련시키는 학원은 많긴 한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일반화시키냐? 많이 풀면서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 거지. 그 외의 요소는 독해력과 사고력인데 그건 학원 다닌다고 되는 거 아님. 두서없이 글 싸질러놓은 것 같긴 한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국어학원 다닌다고 괜한 돈 쓰지 말고 제대로 된 책(라노벨 제외)만 존나게 읽으면 자연스럽게 언어점수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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