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부정적 평가 편집하기 (부분)

=== 육군사관학교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인용문|육사 뿌리는 독립군 아니야... 반드시 제거|[[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bh35Aw2c14g&ab_channel=KBSNews 출처]<br>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90301039930114004 (문화일보) 참고용] ← 이 인간이 뭔 대단한 취지를 갖고 위 발언을 한 게 아니라는 참고용 자료.

국군의 뿌리 되시는 신흥무관학교의 설립자 이회영은 물론이고 일제강점기 무장투쟁독립운동가였던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의 흉상을 육사 정문에서 파버리고 대신에 간도특설대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니뮤를 그 자리에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철거가 아니라 이전이다."라고 말하고 싶거든 조용히 갈 길 가라. 아무도 못 보는 곳에다가 처박아버리는 게 철거지 뭐야 ㅅㅂ 

참고로 이 정부가 저 5명의 흉상을 파버리겠다는 이유는 단 하나다. 홍범도가 공산당에 가입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공산 세력과 맞서 싸울 군인들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에 동상이 있는 건 문제가 있으니 철거한다는 것이다. 물론 파시즘 사상을 가졌던 이범석에, 공산당원에게 암살당한 김좌진 등의 흉상이 왜 같이 철거되어야 하는지는 전혀 해명하지 않았다.

국방부 장관은 창군 이전 인물들은 육사보단 독립기념관에 가는 게 옳고 육사에는 창군 이후 인물들이 있는 게 낫다는 개념으로 나머지 4인 흉상을 철거한다고 변명을 하고 자빠졌다. 근데 당장 이범석부터 국방부 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지청천과 함께 국군의 공식적인 전신인 한국 광복군 사령관, 참모장을 지내고 국군 창설에 기여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두 사람 다 한국전쟁 당시 현역 복무까지는 아니었어도 군 원로회의를 열어서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말대로면 창군 이전 인물인 안중근 동상도 같이 철거해야 되는데 어째 이건 철거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혹만 더 커졌다. 무슨 국군 창설 이전에 군 생활 시작했으면 다 창군 이전 인물이냐 병신 새끼야? 게다가 백선엽도 만주군 복무 경력이 있으므로 창군 이전 인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앞뒤가 더 안 맞는다.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이순신 동상도 창군 이전 인물이니까 치우자고 하겠네 염병

홍범도 장군이 무슨 빨갱이처럼 공산주의 사상을 설파하고 다닌 사람도 아니고, 그저 시대 상으로 따졌을 때 당대 공산주의는 가장 인기 있는 사상이었다. 무엇보다 홍범도는 소련에게 핍박을 당해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하고 1943년 먼 타향에서 독립을 보지도 못하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 애초에 홍범도는 정부 수립은커녕 해방 이전에 죽었기 때문에 김원봉과 다르게 [[북한]] 부역자 논란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도 문제 삼지 않은 걸 왜 이제 와서 지랄인지는 불명이다.

그냥 문재앙이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을 했으니 윤석열은 과거 소련의 흐루쇼프가 스탈린을 격하하던 것처럼 전임자의 업적을 폄훼하고 깎아내리기 위해서 홍범도를 멋대로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거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일뽕 짓도 계속 하고 있으니 독립운동가 흉상 딱 치우고 백선엽 흉상을 걸어 놓겠다는 거... 딱 보이지? 

차라리 홍범도가 공산당 경력이 있어서 철거한다면 김홍일처럼 독립운동가 출신에 반공주의자인 사람들을 세우든지. 애초에 이 사람은 지청천, 이범석과 다르게 창군 이후에도 계속 복무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변명은 불가능하다. 

서양으로 친다면 프랑스나 폴란드의 장군이 나치독일을 막으려고 공산국가인 소련과 손잡아서 연합군 형성했다가 나치독일 멸망하고 시간 좀 흘러 이제와서 그 장군을 공산당과 손잡았다고 욕하는거나 마찬가지다.

국방부 장관은 홍범도함의 명칭마저 갈아버릴 거라고 단단히 선포했다. 참고로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내린 대통령은 남로당 부역 경력이 있는 박정희였고 홍범도함이 진수되던 2016년 대한민국 대통령은 그 박정희의 딸 박근혜였다.

학계, 정치계, 국민들의 반대는 당연히 좌파 빨갱이 새끼들의 수작질이라고 판단 내리신 우리의 윤카는 시원하게 독립유공자 흉상을 전부 창고에 처박아버리는데 성공했다. 국방부 대변인이 홍범도가 자유시 참변에 책임이 있다고 기자단에게 헛소리하다가 팩트로 얻어맞을 동안에 뭘 봤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