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만화) 편집하기 (부분)

=== 허세 ===
블리치가 유독 좆나 역겨울 정도로 많긴한데 허세 그 자체는 후술할 단점들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 스토리의 실리와 재미만 있었으면 오 시발 병신같지만 좆간지나네ㅋㅋ하면서 봄

그럼에도 허세가 재미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쿠보가 존나 중2병걸린 개씹꼴마초 겉멋충새끼라 한 순간의 허세를 위해서라면 뭐든간에 다 희생하는 개같은 경우가 심심찮게 많기 때문이다.

대표 자매품으로는 '이 영압은...?', '뭐...라고....?'가 있다.


간혹 쿠보 선생의 포엠을 이런 목록에 넣는 억까 안티가 존재하는데 이 작품의 포엠만큼은 별개로 불후의 걸작으로서 평가되며 아직까지도 각 문학계에서 칭송받고 있다. 대표적인 모작 작품으로는 김화백의 폭룡의 시가 있다.


==== 별 이유도 없이 힘을 숨기는 병신들 ====
뭐 백번 양보해서 아란칼편때 이치고는 최대 목적인 오리히메를 구하기 위해 에스파다랑 싸울 수도 있는 경우를 상정해야되서 힘을 최대한 비축해둔다 뭐 이런 설정이라도 있는데

이런 개씨발 그것도 선이 있지ㅋㅋ 천년혈전편 보면 키르케 오피같은 개좆밥 최하위서열 슈테른릿터 하나 상대로 넝마될때까지 쳐맞으면서 아무 이유도 없이 만해 안쓰고 뭐....라고? 쳐시전하는건 씨발 뭐냐고ㅋㅋㅋㅋ

목숨을 거둬들이는 형태의 시해를 가진 슈헤이는 이분야에서 만큼은 탑급의 전문가이다.


이거 말고도 정말 무수한 등장인물 새끼들을 보면 상대방의 객관적 전력이 명백히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뒤지기 직전까지 쳐맞으면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지긋지긋하게 자신들의 최대전력을 안쓰려 든다.

진짜 보다보면 답답해갖고 환장함ㅋㅋㅋㅋ 사실 이게 아래 후술할 좆재미없는 전투씬의 가장 핵심인 원인이다. 특히 신캐릭터 나온다 하면 진짜 노골적으로 띄워주기가 극에 달하는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좆밥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등장인물들 능지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이악물고라도 기어코 띄워준다.


씨발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진짜 씨발씨발 쿠보 대가리 속에는 지 꼴리는 캐릭터면 무조건 그순간만큼은 앞뒤없이 최종보스급 존나 강하고 압도적인 임팩트만 보여야된다는 강박관념밖에 없는 듯함을 잘 보여준다


의외로 종종 라이트팬들의 블리치 고평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코어팬들 입장에서는 씨발 2~3주동안 캐릭터가 저렇게 병신 능지를 자랑하면서 개쳐맞고 있는걸 언제 역전하나 희망고문 조지게 시키는데

라이트팬들은 어쩌다가 한 번 다시 보러온 타이밍에 쳐맞던 놈이 드디어 힘숨찐 탈피해서 재수없던 쟈코놈들 압도적 간지 뿜으며 썰고다니면 '오 블리치 노잼이라던데 재밌을 때는 의외로 재밌는데?ㅋㅋㅋㅋ' 식으로 카타르시스만 날먹 씹가능


==== 가오가 뇌를 지배 ====
아아 악역이 간지나지 않으면 블리치 인기 떨어질 거 아니냐 똑똑히 간지나라 그리고 아무한테 말해라

[[히라코 신지]] 이 미친새끼는 호정 13대 나간뒤로 100년동안 백수놈들 사이에서 왕노릇이나 하다가 야마가 돌아버린것인지 지같은 참백도 백만자루 갖고와도 발톱때만큼도 못따라갈 총대장 영감을 앞에 두고 뭔 듣도보도못한 가오를 쳐부리면서 이빨을 까지않나

[[쿠치키 바쿠야]] 이새끼는 시종일관 존나 시건방진 태도는 둘째치고 머리에 피도 안말랐을 새끼가 지보다 짬이나 실력이나 최소 500년이상은 높을 우키타케한테도 일찍 쳐뒤지기 싫으면 목소리 낮추라고 꼽주는 미친새끼다.

존나 쓸데없어 보이는 계급체계와 서열 설정의 디테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상식적인 장면이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봤을때 동료의 한순간의 가오를 위해서라면 모두가 기꺼이 병신이 되어주는 블리치 전용의 전우애 긴빠이 플룻이 아닌가 싶다.

근데 딴건몰라도 적한테 불공평하니까 능력 억제하랬다고 일부로 힘을 숨겼다는 개병신같은 설정은 어떤새끼가 통과시켰냐? 걍이건 대가리가 익스엑시즈로 빵구쳐뚫려도 못상상할 설정같은데ㅋㅋㅋㅋ

가끔 가오가 아니라 제대로 된 근성이 보이는데 아니 보인 적이 있던가? 블리치에 근성이라는 게 있나?

==== 지 능력과 약점을 주저리주저리 쳐떠벌리는 개병신들 ====
이 만화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의 패시브는 자신의 가장 강한 능력을 한껏 거만한 구도의 컷씬에서 주저리주저리 쳐 떠벌리는 것으로

어째서 너새끼는 질 수 밖에 없는지 자신을 상대하는 우민 앞에 자신의 기발하고 복잡하며 강력한 능력을 한껏 과시함으로써 상대방의 쳐 싸울 의지를 우선 상실시키는 것이 최중요 목적인데

대충 실속없는 버젼의 풍둔 주둥아리술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텀 = 필패의 공식은 만화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현실 고증인 것이다.


치밀한 고증을 대변하듯이 이 과정에서 자신 능력의 약점이 떠벌려지는 것은 등장인물들한테 큰 문제가 아닌 듯한 것으로 여겨짐

아니면 압도적인 간지의 대가로 지능을 등가교환했다던가


즉 이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한 순간의 가오에 비하면 모든 만화의 요소들은 해당 캐릭터 앞의 미물에 불과한 것인데 이런 실태에서 쿠보 타이토가 쿠보 타이토한테 날린 갓침으로는 니마이야의 '해설 쌩유'와 갓파치의 '자기 능력을 다 떠벌이다니 삼류 악당이냐?' 등이 있다.

블리치 의문의 3류 만화행.

==== 억지로 빨면 일단 이유는 있다 ====
설정을 자세히 따지면 사신은 지네 속마음을 칼로 만들어 보여주는 셈이니 사실 허세가 아니라 이불킥이다. 내가 의뢰해서 받은 폰케이스로 휘둘러 싸운다고 생각하면 어 허세+이불킥 맞네.

호로는 내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할 거면 방해하는 놈을 부숴버리겠다는 인성 좆박은 새끼들이니 허세를 부려도 그럴 수 있다.

퀸시는 칼로 무식하게 싸울 줄만 알고 류인약화를 고작 고구마 땔감으로만 쓰는 주제에 과학자 두 마리밖에 없는 꺼먼 원숭이 새끼들이 머리 쓰고 도구 만든 고오급 문명인인 우리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근데 설정만 잘 짰지 스토리텔링이 병신이라 허세로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