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편집하기 (부분)

== 축구 좀 본 축알못이 본 차두리==

얘는 진짜 애초에 윙포워드가 아니라 윙백으로 유소년때부터 쭉 키웠으면 진짜 월드클래스 하나 나왔을것같다.

몸빵이나 주력은 이미 유럽가서도 안꿀리는거 독일있을때나 셀틱있을때나 입증해줬고

차두리가 윙백 전향한것도 결정력이 심각하게 부족해서 바꾼건데, 애초에 처음부터 윙백으로 컸었다면 진짜 우리나라 윙백 걱정없었을 것같은데

송종국 은퇴후에 국대 오른쪽 윙백 없어서 지금까지도 대체자 찾고 있는데 차두리가 윙백으로 컸었으면 적어도 브라질월드컵까진 오른쪽은 걱정안해도 됬을 것 같다

그럼 지금 보여주는 공격력에 수비력까지 보완되서 존나잘했을것같은데

어떻게 보면 차두리 같은 몸빵이나 주력을 가진 선수 아시아권에서 다시는 나오기 힘든 유형일텐데, 유럽처럼 유소년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 나라에서 차두리가 태어

났다면 아마 베스트 11은 아니더라도 후보정도 드는 선수까진 컸을 것 같다. 

그나저나 국대 양쪽 윙백은 월드컵때 누구 쓰려는지 참으로 기대된다.

첨언하자면, 당시에는 '가업을 잇는다' 라는 꼰대문화가 지금보다 더 강해서 차두리 본인도 윙포를 아버지의 가업을 잇는 걸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애비인 차붐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히딩크가 수비수로 키운다는 제안을 차붐이 씹은 거고 클롭도 차두리를 설득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