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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의 기억 1== 6월쯤, 아빠가 던진 재떨이에 맞아 기절했다. 정신을 잃는건 한순간이었다. 자각조차 할 수 없는 순식간에 정신을 잃는다. 나는 거실 구석의 벽에 기댄 체 정신이 들었다. 아빠는 잠들어 있었고 엄마는 쇼파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둘 중 아무도 날 건드려 깨우지 않았던것이다. 늘 그렇듯 울음은 나오지 않았다. 서럽지도 억울하지도 않았다. 눈 앞의 거실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 왼쪽 눈을 감아도 거실이 온통 붉었다. 오른쪽 눈을 감자 원래의 거실의 모습이 보였다.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자 그제서야 울음이 터져 나왔다. 난 곧장 옷으로 눈을 가리고 동네 철물점으로 갔다. 무척이나 아팠다. 성당에서 알게된 분들 중 한명인 □아저씨가 운영하는 철물점인데, 성당을 꼬박꼬박 나가며 그의 아들인 □☆☆와 친해진 뒤 □아저씨와도 가까운 사이가 됐다. 그분은 내 모습을 보더니 엄청나게 놀라며, 아내를 불러 나를 병원에 데려가게 했다. 몇바늘인가를 꼬맸던거같다. 내 얘기를 들은 사모님은 엄청나게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해야 된댔지만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 사실 더 이상 뭘 할 정신도 없었으니... 아저씨네 집에서 밥을 먹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저녁이었다. 엄마는 내 눈썹을 가로지르는 꼬맨 자국을 보고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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