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편집하기 (부분)

=== 지리적인 폐쇄성 ===
일단 제일 큰 건 지리적 요건이라고 본다

가뜩이나 다 아는 사이인 시골 깡촌들은 폐쇄성을 띄기에 우덜식 인민재판이 최상위 법이 된다.

게다가 신안군은 800개가 넘는 섬으로만 이루어진 군이다

약 4만여명의 주민이 이 800여개의 도서에서 살고 있는데, 워낙 낙후지역이라 각 섬간의 교통 등의 인프라가 굉장히 미비해 행정력이나 공권력이 미치기 힘든 구조다.
여기가 얼마나 낙후되었냐면 전국이 송전전압으로 154kV, 345kV를 쓰지만 여기서만 아직도 66kV를 쓴다. 이건 60년대에 쓰던 전압인데 워낙 동네가 낙후되어 아직도 쓰고 있는 것이다. 이거 말고도 다른 공공시설이나 항구 같은것도 타지역 대비 굉장히 낡아 보였다.

자꾸 누가 이곳 도서를 1004개라고 서술해놓는데 1004란 좋은 숫자 여기다 처집어넣지 마라. 1004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씨발. 이런 구석까지 와서 인간쓰레기짓 세탁하려던 양심없는 그곳 주민들 혹은 그들의 주작질에 속은 분들께 경의를 드립니다.

거기에 지방직, 경찰직 응시자들 중엔 이런 오지 낙도로 발령 받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주로 근방 지역주민 중에서 공무원을 뽑아다 쓰고 이 지역에 연고 있는 인원이 발령되는 일이 잦은데 이게 공권력의 무력화, 유착을 한층 심화시킨다

실제로 관련 집안 입장에서 말하면 제주도 제외한 도서 지역으로 발령날경우 승진이 힘들다 단순히 지역차별논리보다는 진급을 위한 업적이 있어야 되는데 '너 거기서 모했노?'  라는 첫번째 질문에서 막힌다 니네가 생각하기에 단순 인구 몇천명에 소규모 읍 면에서 일한 얘랑 안산 반월에서 불체자 잡는 얘들 중 누구를 진급 시키겠냐

또 종사하는 산업이 도시와 크게 연관이 있거나 접촉이 다변화된 2 · 3차산업이 아니라 1차산업에 가까운 염전업, 어업이다. 작은 사회가 촘촘하게 생기기 정말 좋은 지리적 요건이 마련되어 있다.

공권력은 굉장히 약한데, 지역사회의 구조는 전근대적이고, 인맥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 공권력과 지역 권력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괜히 세종대왕님이 지역 주민이 수령 고소하는 걸 금지하는 법을 만드신 게 아니다. 비슷한 예로는 섬으로만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이 있다. 이런 지리적 요건에서 범죄가 횡행하는건 역사적으로도 아주 자명한 일로, 괜히 조선시대때 왜구들 깝치고 다니는데도 공도 정책 같은 걸 시행한 게 아니다. 지역 드립이 아니라, 정말로 사회학적으로 분석했을때 요따위 구성이 되어있는 동네는 대부분 다 이렇게 미쳐돌아간다. 진짜로 메이저 팩터가 지역이라서 좆같은 지역이라고 하는거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대량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경찰 인력 충원, 순환근무제 등을 투입해서 이 지역에의 공권력의 감시를 강화해야 하는데 솔까 이 조그만 촌동네가 그럴 필요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동네는 아니라서 항상 유야무야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간척으로 섬끼리 합치거나 육지로 강제 합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도서 지역인 완도군 같은 경우 섬의 수가 신안보다 적고 비교적 큰섬으로 이루어진 읍 면이라서 작은사회 영향이 적다. 실제로 호남은 간척으로 수많은 섬들이 육지로 연결됐는데 연결된 육지는 공권력 영향권에 바로 들어왔다, 아니면 육지에 다리를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군에 중심지인 지도읍 압해읍이 무안군 목포로 통하는 다리가 놓여서 신안군 도서 지역보다 작은 사회로 약해진 게 이 논리다.

유인도가 대략 70~80개 정도라는데, 다리 못놓는 흑산면 빼면 지금 항로따라 다리 놓아버리면 될 듯하다. 그리고 흑산도는 흑산공항 들어서면 국가시설인만큼 공권력도 세질 거고.

지역민-지역경찰-지역자체단체가 죄다 카르텔로 형성된 마피아들 소굴이다 레알 신안드레아스 맞다 이건.

신안드레아스라고 하지말자 GTA는 최소한 나쁜짓하면 경찰이 플레이어를 제압하는곳이지만 여긴 경찰이 없다 매드맥스 신안의 도로가 적합하다.

GTA도 경찰이 범죄조직은 안잡고 플레이어만 잡음

4랑5는 범죄조직도 잘만 족친다 물론 플레이어가 지명수배 걸리면 무조껀 플레이어만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