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편집하기 (부분)

====남성====

알렉스 : 할매할배랑 살고 있는 운동 좀 할 것 같은 청년. 말 걸어보면 딱 알겠지만 자아도취 환자다. 메이져리그에 가고싶다면서 정작 하는건 집앞에서 럭비공들고 던지기 밖에 안한다. 병신임. 근데 정작 하는 짓은 순진 댕청 호구새기인 게 그나마 여성 플레이어들은 커엽다고 하기도. 공략가능한 남자캐릭터 중에서 제일 어렵지만 알렉스가 제일 낫다고 한다. 호감도가 낮을땐 성차별적인 대사를 날려서 많이 깨지만 친해질수록 잘해주고 결혼하면 딴짓안하고 주인공만 바라본다.

엘리엇 : 멀리서 여자인줄 알고 말을 걸면 오산. 중2병에 단단히 걸린 새끼다. 패치를 진행할수록 나이도 같이 먹어버렸다. 그래도 들어가면 말풍선으로 꼬박꼬박 인사하는 둥 친절한 편. 결혼 공략 남캐들은 다 과거가 우울하던지 현재가 우울하던지 둘 중 하나인데, 그래도 얘는 그나마 밝고 따뜻한 분위기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혼하고나면 온갖 미사여구로 플레이어를 찬양하는 조흔 남편 ^오^
(근데 가장 중요한 이벤트 대사중에 알렉스보다 더한 말 한마디 때문에 놀라는 사람도 있긴하다,  궁금하면 찾아보셈ㅋ)

하비 : 안경썼고 콧수염 기른 놈이다. 마을의 의사양반이다. 주인공이 쓰러지면 병원비륵 강제로 뜯어간다. ㄱㅅㄲ. 호감도를 쌓으면 나이도 많은 게 귀여운 짓도 종종 한다. 그나마도 하비가 뜯어가는건 집과의 거리에 비례해서 뜯어갔지만 이후 게임진행에 따라 번들을 포기하고 조자라인을 탈 경우, 조자마트는 내 집 농장에서 기절해도 천골드씩 뽑아간다. 하비는 양심적이었던 편. 근데 조자라인탈쯤엔 플레이어가 부유해질 즈음이라 천골드정돈 가벼울거다.

참고로 얘는 가장 좋아하는 선물로 커피를 꼽는 녀석이니 매일 살롱에 들어가서 커피만 사바쳐도 공략은 된다.
 
샘 : 금발 초싸이언. 음악하는걸 좋아하는 놈이다. 세바스찬과 친구다. 결혼할경우 노답이라는 평을 듣는 놈 이지만 밑에 두 놈 보단 선녀다. 존나 애새끼 같고 병신같지만 정들면 커여워서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세바스찬 : 게임좋아하고 만화좋아하고 sf소설 좋아하는 음침한 놈. 하는 건 딱 고갤러 겜갤러지만 이놈은 잘생기고 친구도 2명있는 기만자 새끼다.

짠내 진동하는 성격의 배경엔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못한부분도 꽤 크다. 명색이 엄마가 마을 목수인데 아들새끼를 지하실에 키운다. 아들은 방에 창문 없다고 우울해 함
그 외에도 드미트리 한테도 마루와 차별을 받는다. 세바스찬이 만든 눈사람은 부숴버리고 지 딸이 만든 눈사람은 그냥 내버려둔다.

결혼하고 난 뒤에 대화해보면 집에 들어가면 환영받지 못하는 기분이었다. 마루는 자기가 나가서 좋을것이다. 하거나 자기가 집을 떠난 뒤 엄마 표정이 밝아졌다고 다행이라고 한다. 여러모로 불쌍한 놈이다. 

여자들이 가장 결혼 많이하는 캐릭터지만 결혼 후 생활로 깬사람이 많아서 이혼률도 낮지 않다.

셰인 : 1.1패치로 드디어 공략가능 남캐가 됐는데, 이벤트를 보면 죄다 술쳐마시고 뻗어있는 술주정뱅이에 엄청난 루져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결혼가능캐 중 제일 앰생에 우울증 걸린 새끼라 이벤트중엔 절벽가서 운지하려다 현타와서 술쳐먹고 뻗은거 병원에 데려다 주는거도 있다. 나중엔 술 끊고 밝아진거 같긴한데 결혼하면 씨발 다시 원상복구에 겜창까지 추가됨. 거기다 한 술 더떠서 닭을 엄청 좋아하는데 어느정도냐면 결혼한 뒤 할짓 없으면 개인공간에서 닭 끌어잡고 앉아있다. 이거때문에 정떨어져서 이혼한 놈도 많다.


결론 : 여러모로 정상적인 남주가 없는 편 이라, 여성유저들도 여캐를 공략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