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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에서 소화기학 == 크게 보면 우리몸에서 직접적으로 음식물이 지나가는 통로인 위장관(Gastro-intestinal 줄여서 GI tract)과 음식물이 지나가진 않아도, 음식물의 분해에 영향을 주는 간,담도,췌장(liver-gallblader-pancreas)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소화기학이란 우리몸의 소화기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 생리학적 작용 원리, 병리학적 형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하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의 종류를 열거 할 수 있고, 각각의 질병의 병태생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 전개 및 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학문이라 생각하면 된다. 핵심적으로 소화기의 내과적 질환, 외과적 질환, 소아기 질환을 알고, 이를 좀더 정밀하게 진단, 치료하기 위해 영상의학적, 약리적, 병리적 특성을 공부하면 된다. 호흡기학과 비교해보면, 양이 에미 씨발 많다. 정말 많다. 호흡기학이 -폐-라고 하는 메이져 장기 1개에 부수적으로 비강, 후인두, 기관, 기관지를 공부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폐의 질환만 정확히 이해해도, 어지간한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시험치는데 (심지어 국시에서도) 무리가 없다. 당장 생각해보자. 폐에서 배우는 핵심적인 질환은 폐렴 -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DILB) - 환경성 폐질환 - 폐성심 - 흉막삼출 - 기흉 - 폐고혈압 - 폐종양 - COPD - 천식 - 알레르기성 비염 - 호산구성 폐질환 - 호흡부전 - ARDS 및 응급의학이 있다. 폐와 관련된 질환은 전체 질환에서 비율로는 60% 비중으로는 80%가 넘어건다. (비호흡기 질환으로는 급성 혹은 만성 비인두염, 급성 혹은 만성 인후염, 기관지염, 선천성 형성 장애 등등, 소아폐렴(이건 엄밀히 말하면 소아과)정도다.) 폐만 알아도 국시보는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애미가 뒤진 소화기는 존나 양이 많다. 식도나 직장, 항문을 그렇다 치자. 폐급의 위엄을 발휘하는것으로 위-소장-대장-직장-간-담낭담관-췌장췌관 이렇게 애미애비가 없는 장기들이 존나 많다. 당장 위만해도 급성위염 - 만성위염 - 급성위궤양 - 만성위궤양 - 위암 - 위식도역류(GERD) - 위정맥류(varix) - 비후성 위병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엥? 폐에 비하면 적은데요 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소장도 이정도고 대장도 이정도다. 그리고 간은 급성간염 - 만성간염 - 지방간 - 간농양 - 간경변 - 간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담낭담관은? 담석증 - 담낭염 - 담관석 - 담관낭종 - 담관암 - 담관염. 췌장은 그나마 급성 췌장염 - 만성 췌장염 - 췌장암. 다 합치면 폐보다 조금 많은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여기에는 '암'이라는 존재를 무시한 것이다. 암은 존나 애미가 뒤져서 stage 구분을 하고, 그 stage에 따른 치료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위암의 경우, 암의 조직학적 침투도가 점막하층-근육층 까지이고,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고 원격 전이가 없다. 이런경우 T3-N0-M0이다. 그러므로 치료는 수술하거나, 아니면 항암-방사선 치료를 들어간다. 그런데 만약 원격 전이가 있다면? 그러면 수술이 힘들어 진다. 근데 위암 - 소장암 - 대장암이 전부 이 stage가 살짝살짝 다르고 결정적으로 치료가 완전 다르다. 심지아 타 질환은 적은 직장암도 암은 애미뒤지게 중요하다. 항암방사선 치료가 대장암에 비해 월등히 잘들어, stage 2, 3단계에서 요긴하게 쓰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간암이 완전히 다르다. 간암은 hepatocellular carcinoma(HCC), CCC, 전이성 간암, 양성 종양이 다르고, 저기서 HCC만해도 위의 분량만큼 나온다. 한마디로 폐암 하나만 공부 빡시게 하는것에 비해 위암-간암-소장암-대장암-췌장암-담관암-담낭암을 전부 공부해야 한다. 사실 암을 제외하면 핵심적인 증상-발병기전-병태생리-진단-치료-적응증과 금기증-치료후 처리를 알면 된다. 그런데 암은 저기에 -stage구분-이라는 애미뒤쥔 내용이 들어간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이걸 그래도 외워야 한다는 교수가 있어 존나 시발 외워야 한다. 그게 애미뒤진거다. 게다가 대장소장의 경우 ulcerative colitis와 chron's disease가 있는데, 이거두개가 또 아주 골때린다. 치료가 참 엿같다. 관해유도와 관해유지에 따라 치료약이 완전히 달라진다. 또 어딴약(5-ASA)는 UC는 관해유지가 되어도 CD는 관해유지가 안된다. 에휴 씨발 한마디로 소화기학은 언뜻 KMLE보면 호흡기학과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양이 에미없이 많은 과목이다. 게다가 상당히 헷갈린다. 니 시발 혈변, 흑색변 하는 환자과 왔는데 복통, 압통, 구토, 오심등이 있다. 혈액수치가 이렇고 간수치가 이렇다 진단은?이라고 나오면 머리가 그냥 멍해진다. 원체 병이 많기 때문. 그렇다고 폐처럼 일정한 원리(폐의 경우 초기 호흡기 기능 검사를 통해 Restriction과 obstruction을 구분할 수 있고, ILD와 COPD, asthma만 구분해도 절반은 성공한거다.)가 없다. 그냥 쳐외워야 한다. 비슷한 증상임에도. 위에는 욕같은 소리만 썻다만, 사실 소화기보다 이 과목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호흡기는 이해가 필요한 학문인데 비해, 소화기는 닥암기가 빛을 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물론 너무 많아서 함부로 할만한 것은 못된다만) 호흡기가 우리 몸의 호흡의 원리를 생리학적으로 일단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호흡기 검사의 결과를 Restrictive그리고 obstructive한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FEV과 FVC의 의미를 알고, 주어진 수치를 활용해 천식은 어디에 속하고, COPD는 어디에 속하는지 그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한다는 소리. 게다가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PaO2, AaO2, PaCO2값을 활용한 분류까지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그 원리를 이해하고, 알고리즘을 외우고 있어, 호흡 측정, 혈액 가스 검사 후 나오는 수치를 파악해서 대략적으로 무슨병인지 의심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걸 하지 못한다면, 영상의학적 + 환자가 주는 Physical examination + History taking을 통해서 병을 진단해야 하는데, 상당히 어렵고 또 정확하지 못할 때가 있다. 물론 환자가 "으앙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을 해요. 기침할 때는 천명이 심해요"쯤으로 나오면 "천식!"이라고 찍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증상이라는게 특징적이지 못하는 질병이 참 많다. 아니 천식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게 국시에서는 몰라도 현실에서는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 검사, 혈액 가스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이 수치를 파악하면 대략적인 병의 파악이 가능하며, 또 상당히 정확한 편이다. 괜히 의사들이 호흡기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사진 찍는 것보다도 이걸 먼저 시키는게 아니다. 예를 들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가 FEV1/FVC 63%, Pre FEV1 20%, Post FEV1 50%로 나왔다고 하자. 증상이니 사진이니 볼 필요 없다. 바로 천식이라고 진단이 딱 나오는 것이다. A-aO2가 정상수치 인데, PaCO2가 60으로 상승해 있다. 더도말고 증상이고 뭐고 필요없이 폐포저환기다. 실제 임상에서도 정확하며, 국시는 이렇게 진단만 내려도 거의 문제 맞힐 수 있다. 사실 이거보는 디시위키러는 "응? 뭔 개소리지" 싶을 거다. 사실 의대 본과생들도 그냥 외우면 결국 까먹게 되며, 저게 왜 저래 되지?하고 띠-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할 때 FEV1, FVC, A-aO2, PaCO2의 값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파악해야 한다. (사실 이게 안맞는 의머생도 있는 모양이다.) 그래야지 호흡기 질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즉 호흡기란 암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소화기는 그런게 필요가 없-다. 정말이다. 그냥 외우면 된다. 닥암기다. 무슨무슨 증상으로 온 환자 사진이 이렇고 P/E검사가 이렇다. 진단은? 어 음 이런 증상-신체검사-병력청취-병리 및 영상소견이니 빼박 이거구만. 이렇게 말이다. 위의 과정처럼 수치적 이해가 필요없다. 그냥 자기가 외운 증상, 소견과 대조해 맞는 걸 찾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학생들 일부는 소화기를 더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남학생이라고 다를건 아니어서, 호흡기에서 50등한 친구가(하위권) 소화기에선 4등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소화기에는 호흡기와는 다르게 응급적인 상황을 집중으로 배우는 과정이 없다고 보면 된다. 호흡기와 달리 생명을 위협할 만한 경우는 증상의 경중이 영향을 미치지 병의 종류가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튼 소화기학 힘들다. 배우게 될 학생들에게 묵념을 표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알아두자 1.안전핀 뽑기:이 때 손잡이가 아닌 소화기 목을 집을 것. 2.노즐 빼고 불쪽으로 3.손잡이를 움켜쥔다 4.바람 등지고(당연히) 골고루 분사(빗자루질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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