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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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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전부터 승패가 정해져있었던 싸움인 이유 == {{진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부터 일관적으로 하는 말이 위안화 주작을 막겠다는 거. 수단이 미국의 국력을 이용해서 위안화 절하시키면 중국 망하도록 판을 짜고 있었던거고 그 도구가 기준금리다. 금리 내리는게 미국 경제가 나빠서일까, 아니면 중국 때문일까? 이게 패권경쟁이라고 한쪽 죽을때까지 안끝난다고 하던데 너네들은 이게 패권경쟁으로 보이냐? 걍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겁나게 패는 거지. 단적으로 말해서 미국이 중국을 공격할 수단은 기술,경제적인 보복 말고도 금융(환율조작국)문제와 대만,북한,홍콩,티베트,남중국해 문제등 중국을 궁지로 몰 수 있는 카드는 널리고 널린 상황인데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기껏해야 딱 세 개임. 1. 미국 국채 매각 2. 희토류 수출 중단 3. 미국의 대중관세보복이 야기한 미국의 고물가 현상과 이로 인한 트럼프의 낙선 우선 첫번째는 중국이 보유한 1조달러 가량의 미국 국채를 한꺼번에 팔아서 달러가치를 떨어트려 미국을 위기로 몰아넣는다는건데 문제는 저 짓을 하면 위안화의 가치 보증이 안되서 위안화 가치가 맨틀을 뚫고 떡락함. 그니깐 이 카드 잘못 꺼내면 구 공산권 화폐마냥 이중환율제가 적용될정도로 파탄날 가능성도 있다는거지. 게다가 미국 달러가 2차대전 이후로 부동의 기축통화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거 보면 1조달러라 한들 얼마 안되서 다른 나라들이 좋다고 다 사갈게 뻔함. 특히 브렉시트 크리 맞아서 쩔쩔매는 영국이랑 준기축통화국인 일본, EU가 중국이 매물로 내놓은 미국 국채를 싹쓸이 해갈 가능성이 큼. 두번째는 희토류 수출 중단 문제인데 우선 희토류는 이름과 다르게 지구상에서 전혀 희소하지 않는 광물임. 지하자원이 더럽게 없다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충청도에 우리나라 혼자 30년어치 쓸 수 있을 정도로 매장되어 있으면 말 다했지. 그리고 원래 희토류 산업 특성상 환경 오염이 엄청나게 극심한데(희토류가 매장된 지반에다가 약산성 화햑약품을 잔뜩 주입해 캐내는건데 이러면 당연히 주변 생태계는 씹창날수 밖에 없음) 이 문제 때문에 미국도 1970년대까지는 직접 캐면서 다른나라에 수출까지 하다가 80년대 이후부터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방향으로 바꿈. 결론은 미국이 희토류를 못 캐는게 아니라 안 캐는거야. 게다가 희토류 카드는 2010년 중일간의 센카쿠 분쟁 당시 중국이 이미 일본상대로 써먹었을 뿐더러 이때 중국에게 제대로 빡친 일본이 자기나라 자동차 엔진이나 전자제품 안에 희토류 함유 소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부품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수입선을 호주,동남아로 다수 돌려버려서 역으로 중국에게 빅엿을 먹인 사례가 존재해. 실제로 이때를 기점으로 100%에 가까웠던 중국의 희토류 점유율이 점차 낮아져 지금와서는 70%대로 줄기도 했고. 이럴진데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를 금수조치를 통한 대미압박전략을 생각 하지 않을리가 없을 뿐더러 이미 제2의 희토류 생산국인 호주랑 독점계약을 맺어둔 상태라 이 카드도 위력이 신통찮을 가능성이 큼. 역사적으로도 따져보자면 예전에 산유국 아랍국가들이 미국과 서구권 상대로 석유담합을 통해 장난질 쳤다가 제대로 빡친 미국에 의해 10년 뒤 중동의 맹주였던 이라크가 제대로 박살이 난 사례가 있는지라 이걸 아는 중국 공산당이 쉽사리 희토류 가지고 장난치지도 않을꺼야. 그나마 마지막 카드인 대중관세로 인한 미국의 물가 인상과 이로인한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이 가장 큰 변수인데 우선 2018년 2분기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로 2019년 5월까지의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를 보면 시간이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동시에 안정화 되가고 있는 상황이야. 되려 연준(Fed)이 목표로 잡은 물가상승률만큼 물가가 오르지 않아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말하는 상황까지 간거 보면 아직까지 미중무역전쟁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큰 악영향을 주었다고 보기 힘들어. 반대로 중국은 무역전쟁 개전직후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피해를 보고있는 중인데 대표적인 예시를 하나 들자면 지금도 뉴스에 간간히 뜨는 중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유행이라고 할 수 있어. 우선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중국 전역에 퍼진 이유를 알아보자면 작년에 중국이 미국이랑 무역전쟁을 개시하면서 우군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미국산 돼지고기 대신 러시아산 돼지고기를 대량 수입했는데 문제는 당시 러시아 내에서 군데군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돌고 있었고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에서도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있었다는거야. 게다가 중국 정부가 이 상황을 모르고 수입한게 아니라 알고서 수입한거라 진짜 빼도박도 못한 공산당의 뻘짓인 상황임. 그 결과 2018년 8월 랴오닝 성부터 시작해 지금은 중국 전역(홍콩,마카오 포함)과 동남아,북한에까지 돼지열병이 퍼진 총체적 난국인 상황. 물론 중국 정부에서는 발병 원인과 피해 규모를 엄청나게 축소,은폐하여 발표하고 있지만(중국때문에 같이 돼지열병이 퍼진 베트남이 현재 돼지 250만 마리를 살처분한 상황인데 정작 중국에서는 겨우 돼지 100만 마리만 살처분했다고 뻥카치는중) 현실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억 마리 이상의 중국 내 돼지들이 단체로 살처분당하거나 조기 도축을 당한 상황이라고 보면 돼. 결국 가뜩이나 내부의 경제 상황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식료품 물가까지 떡상하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사태에 직면하니깐 지금와서는 미국한테 똥꼬쇼를 벌이면서 미국산 돼지고기를 다시 대량으로 긁어가고 있는게 지금 중국 상황이야. 무역전쟁 개시한지 겨우 1년 됬는데도 이런 판국인데(심지어 그중 5개월간은 무역전쟁 휴전하면서 협상도 한 상황) 결국 미국은 무역협상을 성사시키든, 중국을 제대로 조져버리든 원하는 걸 얻어갈 게 뻔해. 말 나온김에 일대일로에 대해서도 말해보자.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본질이 뭔줄 아냐? 중국을 과대평가하는 위기론자나 중빠들은 그게 중국의 세계패권 장악이다 중국의 레벨업이다 이런 말 하던데 걍 중국 내부 상황이 감당이 안되니까 그걸 외국에 떠넘기는거야. 상식적으로 중국이 부국이 되고싶으면 바닷길 사용하는게 합리적이지. 미친듯이 돈 퍼부어서 언제 막힐지도 모르는 철도 사용하는게 합리적일까? 일대일로 핵심 통로들이 죄다 화약고나 마찬가지더만. 중국도 점점 경제성장률 떨어지는거 대비해야 하는데 이미 깔아놓은 설비와 공장들은 어쩌할까? GDP 성장률 높인답시고 무리하게 불려온 부동산 버블 문제가 이제야 터지기 시작한거지. 국가주도 경제라 기업이 아니라 국가 자체가 빚 덤터기을 쓰게 되는거고, 결국 공산당 리더십은 개박살 나는거고, 그래서 일대일로다 뭐다 해가지고 외국에다가 좋은 조건에 돈 빌려주고 일대일로 완성되면 콩고물 준다고 아가리 털어서 일단 위기 모면해 보려는거고 정확히 말하자면 중국 공산당은 내부상황을 감내할 체력도 있고 각오도 있지만 시진핑은 그렇지 못했던거지. 결국 처음에는 중국한테 속았던 일대일로 참가국들도 점점 정신차리는 중이고 말이야. 역사적으로 항상 나라 망하기 전에는 말도 안되는 건축, 토목 프로젝트가 행해지곤 했다. 짱깨 주먹구구식 통계, 무리하게 판을 벌려놓은 도시와 공장.. 규모가 크니까 버티고는 있는데 미국에 비해서 유리한 부분이랄게 없어 시간을 끌수록 불리함 ㄴ시간을 끌수록 불리하니 선빵을 쳤지만 결국 짓밟히고 만 일본제국의 운명이 오버랩된다 공동지배시절에는 없던 실책들이 속속 벌어지는중. 시진핑은 중국의 미래보다 자기의 독재 유지가 더 중요해서 큰그림 못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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