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위한 편집하기 (부분)

===바스티온(겐트위한 탈출예정)===
모두가 초보였던 오픈 초기에는 개사기라고 욕 얻어 먹던 바스티온이지만 요즘은 병신이라고 욕 쳐 먹고 있다. 
물론 수비라면 아주 좋은 픽이다. 한가할때마다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위도우 궁 들리면 수색 모드로 바꿔서 위치를 헷갈리게 만드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리퍼가 그림자 밟기로 들어와서 경계 모드 바스티온 후장을 털면 뚫리지만 그건 조합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가령 토르비욘 포탑이 감지기 역할을 해 준다거나.
진짜 문제가 되는건 바로 공 바스티온 충들.

한때 유행했던 수레 위에 올라타서 라인이 방패 켜고 경계모드로 쓸고 다니는 전술을 어디서 주워들은 뉴비들이 흔히 공 바스를 픽하곤 하는데, 이 전술은 유행했던 만큼 다양한 해결책이 이미 개발된 상태다. 공 바스티온 충들의 생태는 흔히 다음과 같다고 알려져 있다.

1.거점 밖 어딘가, 혹은 수레 위에 자리를 잡는다.

2.몇발 갈긴다.

3.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4.로드호그마냥 응급수리로 발악한다.

5.뒤짐

6.메르시와 라인을 탓한다. 


공 바스티온 등에 업고 가는 것도 좆 같은데 바스티온 하는걸 무슨 벼슬마냥 라인보고 지만 막으랜다. 겐지한테 씹 발리는거 돌진으로 살려줬더니 니가 방패 거두고 돌진해서 뒤질뻔 했다는 애미 뒤진 소리는 기본 장착이다. 벌레새끼들 주제에 이딴 식으로 라인을 지 가마꾼으로 여기는 사고방식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은 팀원으로 여기지도 않는다. 메르시가 딸피 된 다른 딜러 치료해주러 가면 그새 뒤져선 '메르시 뭐 하냐?', 적 라인이 대지분쇄 때려서 딜러들 다 드러누운거 살려주러 갔더니 그새 또 뒤진 다음 '라인 뭐 하냐?'를 반복하는 뭐무새가 되어 메르시, 라인은 오직 나한테만 붙어있어야 하며 딴놈들은 다 찌끄레기이므로 뒤져도 신경쓰지 말라는 병신 논리를 펼친다. 물론 라인과 메르시가 붙어 있어줘도 겐지나 리퍼들어오면 개쫄아서 에임이 덩실덩실 춤 춘다. 당연히 순삭 당하는건 말할 것도 없다. 추가로 메르시가 바스와 라인한테만 힐 꽃아준 덕분에 딜러들도 병신이 되서 적 메르시와 루시우는 더럽게 안 죽는다.

이 경우 바스티온의 장점들, 가령 자힐이 가능한 점이나 강력한 데미지 같은 장점들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단점만이 남는데 

1.더럽게 느려서 다시 복귀하려면 한 세월이다.

2.몸빵으로 버티고 비벼야하는 거점 난전에서 혼자 거점 밖에서 총만 갈겨대니 한 사람분의 몸빵이 모자라게 된다.

3.남들 다 거점 먹으러 라인 따라가는 동안 혼자 앉아있으니 팀원과 바스티온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공간은 리퍼, 겐지, 트레이서에게 느긋하게 바스티온 따고 궁각 잴 스위트 룸이 되어준다.

4.팀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게 된다. 사실 이게 최악의 단점이라고 봐도 좋다. 

초보자라면 총질해대면서 다가오는 화물이나 저 멀리 방패뒤에서 쏟아내는 총알에 트라우마를 느끼겠지만 사실 저 전술은 제법 하는 수준의 리퍼가 찾아가서 핵에 한방 먹이고 겁먹은 바스티온이 에임 돌리면 리퍼 역시 빙빙돌며 사과 깎아주고 망령화로 빠져나가거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 달아주고 딸피로 살아남은 바스티온에게 게임을 좀 대국적으로 하라는 직언과 함께 쌍권총 발터로 마무리해주면 해결 볼 수 있다. 즉, 바스티온은 강력한 딜링이 있긴 하지만 카운터가 너무 많아 공격에서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팀원이 바스티온을 지켜줘야 하다보니 거점 점령의 경우 꼭 진입이 한 템포 씩 늦어지고 화물 운송의 경우엔 화물 주변에 다닥다닥 붙어 정면으로 들이치게 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천천히 정면으로 교란 없이 들이닥치는 적은 방어 측 입장에선 한 둘만 셋길로 돌아가서 한놈 씩 따고 망령화나 질풍참으로 빠져나오면 순식간에 4대6이다.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손해부터 보는것이다. 무엇보다 수비측 리퍼나 겐지의 우회 기습에 따이는건 대개 바스티온이다. 씨발... 

게다가 요즘은 50점대 애들도 최소한 바스티온이 화물에 올리타면 까다로워 진다는걸 알고 자리 못 잡게 괴롭힐 줄은 안다. 즉 게임 시작하자마자 공바스를 발견한 리퍼, 겐지, 트레이서, 원거리 저격 젠야타같은 바스 잘 따는 카운터들이 바스만 물고 늘어진다면 최소한 니 실력으론 화물에 손가락도 못 올려놓는다는걸 기억해라. 
그렇게 게임은 5대6이 되고 니네 팀의 소중한 화물은 방어 팀이 타고 논다. 
씨발 방어팀이 화물에 자기네 바스티온 올려놓으면 자존심이 존나 상한다. 물론 공바스티온 충 새끼는 아무 생각이 없으니 상관 없겠지만.

이제 바스티온은 더이상 여기에 끼지않는다.탱커잡는 안티탱커로 부활패치가 예정중이고,겐트위한충들을 순삭시켜주는 아주 고마운 센세가 될예정이니 픽할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