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Apocrypha 편집하기 (부분)

=== 개연성 따윈 개나 줘버린 초고속 막장전개와 병신 주인공 ===

참고로 제로가 '''총 6권'''이다. 근데 이건 '''5권'''임. 원래는 4권으로 하려했다가 5권으로 늘린건데, 애초에 페이트는 5권 가지고 될 물건이 아님. 게다가 이건 등장인물도 두배로 많음. 

아무리 페이트가 야겜이나 양판소에서 출발했지만 이건 보다가 어이없어서 중간에 때려쳤단 평가가 나올 정도다. 이게 페이트 딱지 달고 있어서 인기가 좀 있는 것 뿐이지 제목에 페이트 네글자 하나만 뗀다면 활활 땔감으로 진작에 불태워질 물건임

주인공은 지크라는 호문클루스인데 그냥 먼치킨임. 에미야 시로처럼 나름 구르고 줘터지고 붕가하고 성장이랍시고 뭔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먼치킨임. 결말에서 용되서 하늘을 날아다님. 시발 용이요?? 네??? 애초에 '전쟁'인데 제로는 죽음성애자 우로부치때문에 작품 자체가 엄근진하고, 페스나에서 에미야 시로의 트라우마를 묘사하거나 사걸레가 날뛰는 것처럼 딥다크하게 묘사하긴 커녕 무슨 하하호호 연애물 찍고 있냐 시발 게다가 무슨 페로몬이라도 있는지 얘 주변에 온갖 애들이 얘한테 못대줘서 애를 태운다.

이새끼는 아무리 생각해도 개병신같은게 하는 짓은 좆도 없으면서 푸쉬도 쩔고 비중은 있는 대로 잡아먹음. 이새끼한테 말 그대로 갈려들어간 서번트만 둘이고 핑챙이랑 룰러조무사년은 본업은 내팽겨치고 좆크 똥꼬나 빨고 있음. 행동동기도 개연성 좆망임.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호문클루스가 나는 인간을 위해 싸울거라고 외치는거 보다가 갑자기 인간을 심판한다 드립치는거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보추랑 좆비비다가 성정체성과 함께 지능도 씹창나버린 것 같음. 게다가 심리묘사도 분량만 더럽게 길고 내용은 얄팍하기 짝이 없어서 보는 사람의 암을 유발함. 책 산 돈이 아깝다 씨발

게다가 캐릭터들이 성배전쟁에 참여한 이유도 병신같고(어떤 챙녀는 어쩌다 서번트 소환해서 자기 죽이려던 남자 죽이고 아무 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그대로 성배전쟁하러 외국 감. 진짜 아무 이유도 없음.)하러 가고 코토미네 시로가 나온다고 해서 마파신부한테 입양된 시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웬 유희왕에 나올 법한 새끼가 튀어나옴. 근데 이새끼가 사실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였고 3차 전쟁의 룰러였고(페스나에서 아인츠베른이 3차때 어벤져 소환해서 망한거와 달리 이 세계관은 아인츠베른이 룰러를 뽑았다.) 이새끼가 최종보스가 되는데 사상만 보면 아무리 봐도 최종보스가 아니다. 

3권부터 슬슬 막장드라마가 되기 시작해서 멀쩡하게 잘 있던 사망플래그도 안 띄운 놈들이 갑자기 뒤지고 나름 강하다는 서번트들이 어이없이 탈락하거나 주인공, 보추새끼, 쟌느, 카르나,아마쿠사만 미친듯이 띄워주고 다른 놈들은 병풍신세 아니면 하라는 전투는 안하고 이야기만 줄줄 늘어놓다가 막판에서야 전투 쬐끔 하거나 '이런 얘가 있었지' 하는 식으로 언급만 계~속 되다가 죽거나 탈락함. 

게다가 그렇게 편애하는 애들한텐 앞뒤 다 잘라먹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끝남. 읽는 내내 일일 막장드라마 보는 줄 알았다.

차라리 시시고&적못 루트로 가는게 더 주인공같고 얘네 하는 짓이 개사이다인데 작가놈 눈에 들지 않아서 개쩌리됐다.

60년 동안 세계를 지켜보면서 모두를 육체에서 해방시켜 분쟁없고 감정없고 욕구없게 만들겠다는 인류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최종보스 VS 며칠 살지도 않은 꼬꼬마 수준의 호문쿨루스를 대립구도로 내세우는 병신같은 작품. 심지어 둘은 최종결전에야 겨우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