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편집하기 (부분)

== 위상 ==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교육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당히 높다. 한국 사회에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SKY]] 카르텔에는 당연히 못 미치지만 교육계 한정으로는 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보는 게 일반적. <ref>연세대에 사범대가 없기 때문에 교육계 3대장으로 '[[서연고]]'가 아니라 '서고교'를 말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ref> 물론 교육계 한정이기 때문에 일반인 인지도는 [[씹망]] [[좆망]]이며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공부 좀 하는 애들이나 교사될 생각으로 진로 찾아보는 애들을 제외하고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인문학이 좋은데 그렇다고 문사철 가긴 싫어서 가는 경우도 종종 있고. 국어국문학과의 대체재로 국어교육과를, 사학과의 대체재로 역사교육과를 고르는 식.

졸업생 대부분이 교사, 교감, 교장으로 근무중이지만 그 외에도 연구사, 장학사, 장학관, 교육지원청장 등 교육계 요직에도 교원대 출신들이 꽤 많고 전국 각지에 교원대 학부 출신의 교수도 많이 있다.<ref>'교육 정책 전문 대학원'이라고 장학사나 교육장을 위해 개설되는 대학원도 별도로 존재한다.</ref> 85학번이 1기라서 아직 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40대 후반에 일찌감치 교장을 달아버린 교원대 출신들도 다수 있으며 무서운 속도로 교육계 요직을 점령해 나가고 있다.

참고로 대학원의 위상이 남다른 편인데, 특히 초등교육 분야를 말할 것 같으면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제주대 교육대학 그 어디에도 초등교육 박사학위(Ph.D)를 주는 곳이 없으며 한국교원대 일반대학원에서만 초등교육학 Ph.D를 수여한다.<ref>교육대학은 그저 양성이 주목적인데 반해 한국교원대는 양성, 연수, 연구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ref> 이런 유니크함 때문에 전국 교육대학에 재직중인 교수들 다수는 한국교원대 일반대학원 박사 출신들이며, 박사과정 재학생 또는 수료생 신분만으로도 전국 교육대학에서 전임강사 또는 시간강사 하면서 먹고 사는 사람도 많다.<ref>애초에 교육대학 자체가 4년제 대학이 아니라 2년제 교원양성소였기 때문에 나이 지긋한 교육대학 교수들은 요즘으로 따져서는 쳐주지도 않는 아주 조잡한 석사 학위 들고 교수로 임용된 경우가 많다. 최근에 와서야 한국교원대 일반대학원에서 정통으로 초등교육학 Ph.D를 받은 40대 중후반의 젊은 교수들이 세대 교체를 시작하고 있다.</ref><ref>몇 년 전에 서울교대 교육대학원에 박사과정을 설치하긴 했는데 거기서 주는 박사는 교육학 박사(D.Ed)로서 Ph.D와는 질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아는 전문학위이다보니 실상 나이 지긋한 선생님들이 말년에 '나 박사요' 하는 위세를 위해서 그리고 [[좆목질]]을 위해 가는 곳으로 전락했다고 한다.</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