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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 던지면 사기급 구종?== 낙차가 크고 구속이 느려 타이밍을 뺏는데 용이하기 때문에 카운트를 잡는데도 쓰고 떨공삼 유도로도 많이 쓴다. 드롭커브, 너클커브, 파워커브 등 각종 계량커브가 있지만, 좀 더 빠르게 떨어지는 커브냐 아니면 더 크게 휘어지는 커브냐 그 차이일 뿐이다. 참고로 너클커브는 손가락 하나 세워 던지는게 너클볼 그립 같아보여서 붙여진 이름이지, [[너클볼]]과 전혀 관련없다. 특성은 일반커브 보다 더 각이 커지는 것. 커브 자체는 위력이 없기때문에 노림수에 걸리면 특히 위험하고, 실투가 나오면 티비끄면 된다. 물론 130에 다다르는 좆크보 기준 슬라이더 구속의 파워커브를 던지면 실투가 나와도 운 좋게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이것도 빈도가 잦아지면 얻어터진다. 리그의 커브 숙련도 수준으로 리그 수준을 가늠 할 수도 있는데, 당장 좆크보를 예시로 뛰어난 커브를 던지는 투수는 정말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있어도 그냥 커브가 일반 투수들에 비해 좋을 뿐이지, 이걸로 밥벌이 하는 투수는 한참전에 종범됐다. 그나마 가장 최근 류제국, 임정우 정도? 잠수함 투수들중 커브를 주무기로 쓰는 이들도 종종 있다. 임창용, 박정수 등등. 특히 솩의 박종훈의 커브는 언터처블. 현재로썬 LA다저스의 리치 힐 같은 유형은 더브루에이급 좆크보에선 볼 수 없는 유형이다. 과거 [[박찬호]]가 직구하고 파워커브로 저 약물시대를 버텨낸 것으로 그 클라스를 짐작케 해준다. (나중에 체인지업 등 다른 변화구도 배우긴 햇지만, 대체로 메이저에선 박찬호를 투 피치인 '올드스쿨'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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