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맹아론 편집하기 (부분)

==오해==
[[미개]]한 [[좆병신]]들이 열강들이 없었다면 알아서 [[자본주의]]가 생겼을 거라는 [[개소리]].

한마디로, "우리 조선인들 잘해요. 모내기도 잘하고, 이모작도 잘하고, 대동법도 잘하고, 한국 사람들이 외국 나가 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인삼도 잘 만들고, 상평통보도 잘 만들고, 중계 무역도 잘 하고 못하는 게 없는데, 왜 자본주의만 못한다는 얘기입니까?"

내가 미성년자라 로또를 못 샀는데 샀으면 1등 됐을 거란 소리와 동일하다.

근세 조선은 철저한 유교 이데올로기에 입각했던 나라였다. 유교식 정치의 FM이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건데, 그걸 충실히 이행한다면 세금도 적게 걷어야 하기 때문에 힘 있게 국가가 잘나갔어도 일본처럼 정부 주도 근대화를 추진하기엔 재원이 딸리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FM대로 국가를 운영해서 청이나 일본에 비해서 돈은 없어도 백성들이 살기 편하긴 했냐면 개소리고 삼정의 문란으로 좆된 국가였다. 쥐어 짜서 강한 국가가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편하게 유유자적하지도 못한 병신 국가. 게다가 자본주의 맹아론은 전적으로 조선 중기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이론이니 그나마 국정이 안정적이었던 조선 초기의 원칙을 내세워서 쉴드 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니 일본처럼 세금 걷어서 국가 부강<ref>http://blog.naver.com/saltemperor/220511277250 </ref>하는 것은 좆같지 않냐?라는 헛소리는 하지 말자. 좆같이 돈 걷고도 길 하나 안 닦은 병신 국가였다.

===행조선?===
아 그리고 참고로 말하는데 조선 뽕 맞은 볼프같은들 말대로 비록 맹아론은 구라여도 조선은 행조선이었다고 주장하기 되면 그게 뉴라이트 식민지근대화론자인 이영훈 교수의 주장과 합치되게 된다는 것을 좀 알아두길 바란다. 

이영훈의 주장: 조선은 비록 정치의 모순의 심했으나 유럽처럼 직접적인 계급 갈등이 나타날 정도로 불평등을 심화시키진 않았으며, 오히려 양적으로 분석해볼 때 소농들에게도 토지가 분배되기 시작하여 조선은 많은 소농들이 자기 땅 가지고 농사짓고 살아갈 수 있는 국가였다. 그러나 그런 조선의 근본적인 특징 때문에 자본주의는 조선에서 나타날 이유가 없었다. 그것을 '''강제로''' 이식 시킨 것은 일제다.

자본주의 맹아론은 조선은 발전하는 과정에서 헬조선이 되어서 결국 조선 후기 농민들이 죄다 몰락하고 그들이 땅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상공업자가 됐으므로 자본주의의 맹아가 싹텄다는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