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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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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 구조가 됐는가? == 아래 두 가지는 외래어 표기법에서 일본어 표기법에만 해당되는 사항들이다. 그래서 만에 하나 외래어 표기법이 개정된다면 이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다. * {{Lang|ja|か}}행과 {{Lang|ja|た}}행({{Lang|ja|つ}} 제외)을 어두에서 예사소리로 적는 이유 : 현행 외래어 표기법 제정 당시인 1980년대의 통용 표기가 실제로 그랬기 때문이다. 일제 시대를 통해서 들어온 일본어 유래의 단어들을 보면 어두 청음({{Lang|ja|つ}} 제외)이 대부분 예사소리로 받아들여졌다. 가오, 간지, 구루마, 겐세이, 곤조, 다꾸앙, 다마네기, 지리({{Lang|ja|ちり鍋}}, 맑은탕), 데리야끼, 도란스 등. 현행 외래어 표기법 제정 당시에 이 관습을 무시하기 어려웠기에 {{Lang|ja|か}}행과 {{Lang|ja|た}}행({{Lang|ja|つ}} 제외)을 어두에서는 예사소리로 적고 비어두에서는 거센소리로 적도록 정해진 것이다. : 예를 들어 일제 시대에 [[일본]]에서 살던 사람들이 1983년에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서 일본어 이름으로 가족을 찾는 [https://www.youtube.com/watch?v=Uwictu9DZ8o 장면]을 보면 청음으로 시작하는 {{Lang|ja|トミコ}}, {{Lang|ja|トシコ}}, {{Lang|ja|キミコ}}라는 이름들을 각각 '도미꼬', '도시꼬', '기미꼬'라고 하고 있다(탁음으로 시작하는 {{Lang|ja|ドミコ}}, {{Lang|ja|ドシコ}}, {{Lang|ja|ギミコ}}라는 이름은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한다고 해도 아주 드물다(바로 아래 문단도 참고). 저 영상의 영어 자막에도 각각 청음으로 시작하는 Tomiko, Toshiko, Kimiko로 나온다). 이는 일제 시대에 일본에서 살던 사람들도 어두 청음을 예사소리로 인식했다는 걸 방증한다. : 그리고 어쩌면 일본어 고유어({{Lang|ja|大和言葉}}, 한자 독음에서는 훈독)에서 첫음절에 탁음이 오는 경우가 적다는 점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원래 일본어에서는 어두에 탁음이 오지 않았고, {{Lang|ja|抱く}}({{Lang|ja|だく}}), {{Lang|ja|どれ}}, {{Lang|ja|場}}({{Lang|ja|ば}}) 같은 건 후대의 변화로 인해서 생긴 거라고 한다. : 물론 이건 외래어 표기법의 다른 언어 표기법들과는 상충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비판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 외래어 표기법의 다른 언어 표기법들에서는 무성음(청음)은 언제나 거센소리로 적고 유성음(탁음)은 언제나 예사소리로 적으며, 무성음을 어두와 비어두에서 다르게 적지 않는다. ← <u>{{Lang|ja|か}}행과 {{Lang|ja|た}}행을 언제나 거센소리로 적자고 주장하려면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게 좋다.</u> (하지만 후술할 [[과도 교정]] 문제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이 실제로 이 방향으로 개정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 참고로 [[북한]]의 표기법(명칭 '외국말적기법') 또한 {{Lang|ja|か}}행과 {{Lang|ja|た}}행({{Lang|ja|つ}} 제외)을 어두에서 예사소리로 적는다(다만 어중·어말에서는 거센소리가 아니라 된소리로 적는다). 이는 (일제 시대를 겪은) 한국어/조선어 화자들이 전통적으로 어두의 청음은 예사소리로, 어중·어말의 청음은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받아들였음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 {{Lang|ja|つ}}를 '쓰'로 적는 이유 : 이 또한 1980년대 당시의 통용 표기가 실제로 그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쓰메끼리, 바께쓰, 와이샤쓰 등. 다만 이건 북한 표기법에서는 '쯔'로 적는다. : 물론 이 또한 외래어 표기법의 다른 언어 표기법들과는 상충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비판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 외래어 표기법의 다른 언어 표기법들에서는 [ts]를 ㅊ이나 ㅉ으로 적는다. ← <u>{{Lang|ja|つ}}를 언제나 '츠'로 적자고 주장하려면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게 좋다.</u> 아래 두 가지는 외래어 표기법의 모든 언어 표기법에 다 해당되는 사항들이다(다시 말해서 일본어 표기법만이 예외적인 게 아니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법이 개정되더라도 이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다. *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 이유 : 한국어의 고유어와 한자어에 존재한다고 해 놓은 장음조차 한글 철자에는 따로 반영 안 한다. 따라서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언어 불문하고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일본어만 특별 대우해야 할 이유가 없다. : 설령 현재 한국어에 장음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결과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 그렇게 본다면 장음은 한국어에 없는 요소라서 한국어의 한글로는 적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건 한국어에 없는 [f]가 한국어의 한글에서 [p]와 똑같이 ㅍ으로 적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 다만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는 것이지, 결과물로 나오는 한글 철자에서 같은 모음이 연달아 나오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ㅜ의 바로 뒤에 '우'가 오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다. 그래서 만약에 일본어 표기법이 장음인지 아닌지 따지지 않고 철저히 가나 철자를 기준으로 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면 {{Lang|ja|くう}} → '쿠우'와 같이 장음이 가나 철자를 따라 적히게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다만 이러면 영어나 프랑스어 등도 철자대로 적어야 하느냐(예: 영어 wine → 위네)는 반박이 가능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 ㅈ, ㅉ, ㅊ 뒤에 [j]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ㅑ, ㅒ, ㅕ, ㅖ, ㅛ, ㅠ)을 쓰지 않는 이유 : 1. 한국어에서 ㅈ, ㅉ, ㅊ은 이미 구개음화된 발음([j]의 성질이 내포된 발음)이다. 그래서 한국어에서 '자'와 '쟈', '차'와 '챠' 등은 발음상으로 변별되지 않고 [자], [차] 등으로만 발음된다. 다시 말해서 '쟈', '챠' 등으로 적어도 '자', '차' 등으로 적을 때보다 딱히 원음에 더 가까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언어 불문하고 '쟈', '챠' 등의 조합은 안 쓴다. 이 부분에서 일본어만 특별 대우해야 할 이유가 없다. :: 조선 때까지만 해도 쟈, 져, 쵸, 츄 등으로 적힌 것들은 현대 한국어에서 모두 자, 저, 초, 추 등으로 바뀌었다. 현재 한국어에서 철자상으로 ㅈ, ㅉ, ㅊ 뒤에 [j]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이 쓰이는 경우는 한국어의 문법적 요소(형태소들의 결합)를 명시하기 위한 경우로 국한된다. 예를 들어 '다쳤다'(← 다치- + -었- + -다), '그렇죠'(← 그렇- + -지 + -요) 등이 있다. 외국어·외래어 한글 표기에는 처음부터 한국어의 문법적 요소가 개입하지 않으므로(단순히 음가를 옮기는 것이므로) '쟈', '챠' 등이 쓰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 2. 그리고 {{Lang|ja|じゃ}}, {{Lang|ja|ちゃ}} 등을 '자', '차' 등으로 적는 게 딱히 문제 있는 것도 아니다. (편의상 아래에서 예는 {{Lang|ja|じゃ}}, {{Lang|ja|ちゃ}}만 들지만 {{Lang|ja|じゅ}}, {{Lang|ja|ちゅ}}, {{Lang|ja|じょ}}, {{Lang|ja|ちょ}}도 마찬가지다.) :: {{Lang|ja|ざ}}의 발음은 [d͡za]~[za]이고 {{Lang|ja|じゃ}}의 발음은 [d͡ʑa]~[ʑa]이다. 즉 {{Lang|ja|ざ}}와 {{Lang|ja|じゃ}}는 자음의 조음 위치로만 변별된다(전자는 치경음 + [a], 후자는 치경구개음 + [a]). 그리고 한국어 ㅈ의 발음은 [t͡ɕ]~[d͡ʑ]이며 '자'의 발음은 [t͡ɕa]~[d͡ʑa]이다. 즉 한국어 '자'는 {{Lang|ja|じゃ}}에 더 가까우며(자음의 조음 위치가 같음) {{Lang|ja|ざ}}와는 거리가 있다(자음의 조음 위치가 다름). 이는 '자'는 {{Lang|ja|じゃ}}를 받아 적는 데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말이다. 반면 {{Lang|ja|ざ}}는 다른 대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로 적는 걸로 봐야 한다. :: 그래서 사실 {{Lang|ja|ざ}}와 {{Lang|ja|じゃ}}를 각각 '자'와 '쟈'에 대응시키는 건 근거가 없다. 실제로는 '자'도 '쟈'도 둘 다 {{Lang|ja|じゃ}}에 대응된다. ::: 덧붙여서 일본어의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서 {{Lang|ja|ざ}}는 za로 적고 {{Lang|ja|じゃ}}는 ja로 적으며, 한국어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자'는 cha 또는 ja로 적으며 z는 아예 사용되지 않는다. 일본어의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과 한국어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모두 영어 원어민들이 만든 로마자 표기법이며, 따라서 자음의 음가는 영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즉 한국어도 일본어도 모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듣기에도 '자'는 {{Lang|ja|じゃ}}에 더 가깝다는 말이다. :: {{Lang|ja|ちゃ}}의 발음은 [t͡ɕa]인데, 한국어 ㅊ의 발음은 [t͡ɕʰ]이며 '차'의 발음은 [t͡ɕʰa]이다(자음의 조음 위치도 조음 방법도 같음). 그렇기 때문에 {{Lang|ja|ちゃ}}를 '차'로 적는 게 문제 있는 건 아니다. :: 왜 {{Lang|ja|じゃ}}(={{Lang|ja|ぢゃ}}), {{Lang|ja|ちゃ}}의 발음에 [j]가 없냐고? 원래 역사적으로 {{Lang|ja|じゃ}} / {{Lang|ja|ぢゃ}}는 [d͡zja]~[zja] / [dja]였고 {{Lang|ja|ちゃ}}는 [tja]였지만 세월이 흐르며 [d͡zj]와 [dj]가 [d͡ʑ]로, [zj]가 [ʑ]로, [tj]가 [t͡ɕ]로 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음 + [ja]'가 아니라 '구개음화된 자음 + [a]'가 된 것이다. :: 정리하자면 '자', '차' 등으로 적어도 {{Lang|ja|じゃ}}, {{Lang|ja|ちゃ}} 등과 충분히 유사하기 때문에 구태여 '쟈', '챠' 등으로 적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아래는 애매한 것이다. * {{Lang|ja|ん}}을 언제나 ㄴ으로 적는 대신 뒤에 오는 소리에 따라 ㄴ, ㅁ, ㅇ으로 나눠 적기 : 이건 원어에서의 변이음을 반영하느냐 1음운 1기호 원칙을 따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외래어 표기법 내에서도 변이음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고 1음운 1기호 원칙을 따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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