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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죠 가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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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 도사국(土佐國)의 이치죠(一條) 최후의 당주. 나름 똑똑하다고 평가받던 이치죠 후사모토의 적남(정실의 아들). 아빠인 후사모토는 모반자를 박살내놓거나 이요 국 남부로 진출하는 등 위용을 떨쳐나갔으나 갑자기 사망해버렸다. 이에 가네사다는 고작 7살의 나이에 당주에 오르게 되었다. 1558년, 이요 국의 우쓰노미야 도요쓰나의 딸과 결혼했으나 1564년에 이별하고 [[오토모 소린]]의 차녀와 결혼함으로써 오토모가의 지원을 얻게 된다. 그러나 도요쓰나와 함께 이요로 진출했다가 모리의 지원을 받는 고노(하야가)씨에게 패하면서 멸망의 전주곡이 시작되었다. 이치죠는 시코쿠의 너구리, [[조소카베 모토치카]]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땅을 빼앗겼고 나중에는 부하들에게도 신뢰를 잃어 1573년 9월에 강제로 은거를 당하게 된다. 아직 포기가 이르다고 생각하고 오토모로 간 가네사다는 기독교에 입교한 뒤, 오토모의 지원을 받아서 재기를 노렸으나 이마저도 진압을 당하고 영주 인생도 끝나고 게임도 끝나고 인생도 아웃 이번에는 진짜로 모든게 끝났기 때문에 가네사다도 조용히 인생을 보내게 되었다. 근데 이 때도 가네사다에게는 무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은거했던 가네사다를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새끼들이 '있었다고 하는걸 봐선' 분명히 뭔가가. 일본에 파견된 성직자인 알레산드로 발리냐노의 말에 의하면 이후 가네사다는 그 누구보다도 열렬하게 신앙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뭐 하여튼 그렇게 살다가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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