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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인 야구에서 뛰다가 1996년 드래프트 3위로 닛폰햄에 입단한다. 원래 포지션은 포수였는데 데뷔 초기엔 백업 멤버로 뛰다가 1999년부터 전년도에 은퇴한 [[오치아이 히로미쓰]]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고 단박에 타격 포텐이 각성하면서 주전 강타자로 도약한다. 그 시즌에 당시 신인이던 [[육수자카]]에게 데뷔 첫 피홈런과 첫 실점을 안겼다. 이외에도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대타 홈런을 치는 등 근성의 이미지가 강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수염과 칼을 길게 뽑은 무사를 연상케하는 타격폼으로 시원시원한 풀스윙을 휘두르며 장타형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그 이름에 걸맞게 2000~2001년 최다안타, 2002~2003년 수위타자, 2003년 최고출루율 등 2000년대 초반의 각종 타격 타이틀을 가져갔다. 주요 포지션은 이전의 주전 선수가 팀을 떠날 때마다 그 공백을 메꾸는 식으로 [[1루수]], [[3루수]] 등을 번갈아 가며 뛰었는데 두 포지션 모두에서 골글을 총합 6번이나 딸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거기다 1년 한정이고 부상 우려 때문에 도루를 많이 못했지만 20-20도 달성했을 정도로 주력도 괜찮았다. 그러면서 매 시즌 20~30홈런과 3할 타율을 꾸준히 기록하며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소속팀인 닛폰햄을 44년만에 우승시키고 자신은 홈런왕, 타점왕, 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하고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이 당시 자신의 전임 1루수였던 오치아이 갓갓니뮤가 있던 주니치에서도 오퍼가 들어왔지만 고향인 [[지바]]랑 가깝고 자신이 원래 뛰던 [[도쿄]]로 다시 가고 싶었는지 요미우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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