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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병이 되려면? == 어학병은 1차 선발과 최종 선발로 나누어진다. 1차 선발은 서류로 이루어지는데, 각 언어마다 지원이 가능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영어 어학병의 경우 토익 900 이상 등 여러 가지 시험을 기준으로 한 커트라인이 있다. 토플도 있는데 기억이 안 나서. 원래는 토익 점수가 높은 사람들부터 2배수를 뽑았으나(그래서 그 당시 토익 커트라인은 육군 기준으로 평균 970 이상) 2016년부터 정책이 바뀌어서, 커트라인을 넘긴 사람들 중에서 무작위로 2배수를 추첨한다. 2016년 기준으로 육군 어학병중 영어 어학병은 무작위 추첨이고, 일본어도 어느 순간부터 N1급자중 추첨으로 바뀌었다. 나머지 중국어어학병 등은 여전히 점수가 높은순으로 뽑으며 공군 어학병(영어)은 여전히 점수가 높은 사람들부터 자른다고 하니 그냥 토익 만점을 맞자. 이제 일, 중국어도 무작위다. 신청할 때 요구하는 최소 성적도 허벌나게 내려가서 신청자가 존나 많다. 신청했으면 1차 붙을때까지 물떠놓고 기도나 하자. 어차피 통/번역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토익 950 가뿐히 넘는 애들이 절대 다수이고 해외 유학파들도 상당히 많다. 시험장 가서 앞뒤옆 놈들한테 해외서 얼마나 공부했냐 물어보면 그냥 한국에 얼마 안살았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2016년 부터 바뀌고 나서 육군의 경우 1차만 붙으면 비행기 못타본 흙수저들도 넘볼수 있는 개짱짱맨이 되었다. 토익 970점 말고 해외경험 아무것도 없는데 걍 붙음 ㄹㅇ 개씹좆꿀 꼭해라 두번해라 학원이나 자료를 찾고 있다면 구글에 이주만에어학병합격하기를 처보도록하자. 1차 선발에 합격했다면 축하한다. 일단 운이 좋은 것이다. 다음에 또 언제 붙을지 모르니 이 때부터 만반의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정말로 붙고 싶다면 어학병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통역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학원 같은 거 홍보하려는 알바생 아니다. 정말로 이유를 대자면 일단 영->한과 한->영으로 이루어지는 통역 시험도 힘든데 여기에 군사 용어가 수도 없이 나온다. 시험 문제는 그 때마다 다르지만 뉴스 기사, 국방백서, 필드 매뉴얼 등 다양한 군사 용어가 포함된 지문을 이용하는 경우가 99.9%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이 군사 용어를 미리 학습하고 배워놓지 않으면 대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저게 쉽게 느껴지는가? 실제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시험 문제는 딱 한 번 들려준다. 그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통역에서 최대한 많이 살려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연습은 혼자서 하기 정말 힘들다. 그러니까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 놓치지 말고 확실하게 학원 다녀서 실력 쌓아라. 밀따쿠라면 의문의 1승 가능할수도 있다. 통역때 F-35 전투기에 대해서 나왔는데 밀따쿠여서 다 못들었는데도 대충 끼워 맞춰서 합격함 시험은 당일치기이며 한->영 통역 영->한 통역 이 둘을 본다. 참고로 시험보는 곳이 오지게 깡촌에 쳐박혀 있다. 사실 토익 900을 가뿐하게 넘기는 사람에게 합격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높은 등수로 붙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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