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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로가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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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누구인가 == {{장인정신}} {{꿀잼}} 여름에 동네 슈퍼마켓 앞에 플라스틱 의자 하나 갖다놓고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는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로가리우스옹도 그런 노인들 중 하나이다. 다만 로영감과 다른 노인들이 다른점은 이 양반이 여름이 아니라 눈 내리는 겨울에 이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앉아있는 자리가 하필이면 인적 하나 없는 건물 옥상이라는 점 등일 것이다. 더군다나 그런 식으로 쓸쓸하게 말년을 보내는 노인이란 족속들은 으레 말을 붙이면 반색하며 자신의 전성기에 겪었던 무용담을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장황하게 늘어놓기를 즐기는데, 로영감은 오히려 누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옆에 두고있던 낫 따위의 날붙이를 들이대며 냉큼 꺼지지 못하겠느냐고 역정을 낸다는 것이다. 그렇게 사람이 싫으면 그냥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바닥 뜨신 집 안에 들어가 테레비나 보며 누워있으면 되는것을, 이 양반은 다가오는 사람은 질색을 하면서도 그저 지나갈 뿐이거나 호기심에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며 어슬렁거리는 행인들은 산발한 머리칼 틈으로 집요하게 노려본다는 것이다. 성질 괴팍하기로 소문난 로영감다운 기행이라 볼 수 있으나 그도 젊었을 적엔 어느 학교인지 교회인지에서 나름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따르는 제자들도 많았던, 인망과 실력 모두를 갖춘 보기 드문 사내였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 호청년이 무엇때문에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늙어버린 채 인적 드문 곳에서 쓸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자세한 사정은 어느 누구도 아는이가 없으니, 대강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카더라 하는 뜬소문들에 맞춰서 그 영감의 사정을 상상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ㄴ 근데 씨ㅣ발 누군지 몰라도 존나 달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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