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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 길이 547km, 유역면적 41,200km² [[백두산]] 근처에서 발원해 서북쪽으로 흘러가다가 [[온성군]] 쪽에서 동남쪽으로 굽어진다. 그리고 동남쪽으로 흘러 [[나진시]]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한반도의 동고서저 지형 때문에 동해로 들어가는 강들 중에서 얘만큼 긴 강은 없다. 그런데 강이 꽤 길지만 폭이 하천 수준으로 굉장히 좁다. 폭이 워낙 좁은 탓에 많은 탈북이 많이 이뤄져서 도망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두만강의 폭이 워낙 좁으니 강으로 방어하기에 적절하지 않아서 옛날 [[고구려]]인들은 두만강 이북의 연변, 훈춘(책성)에 성을 쌓아서 방어하는 전술을 펼쳤다. 두만강 중상류 지역은 산악 지대지만 동남쪽으로 유로가 바뀌는 하류 지역은 북부 지역답지 않게 따뜻하고 기름져서 농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그쪽 지방의 기후가 따뜻했던 [[발해]] 멸망 이전에도 그랬고 한랭화 된 [[조선 왕조]] 초기에도 그랬다.<ref>[[세종실록지리지]] 경원도호부조에도 이런 언급이 등장.</ref> 덕분에 [[한국인]]들이 만주를 꽉 쥐고 있던 [[발해]] 멸망 이전엔 수많은 한국계 민족들이 거주했지만 발해 멸망 이후로는 [[여진족]]들의 땅이 되었다. 물론 여진족은 고구려 시절부터 '말갈'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이 땅에 살고 있었으니 나라만 바뀌었을 뿐이지, 딱히 누가 땅을 뺏거나 뺏긴 건 아니다. ㄴ 다만 두만강 이북의 말갈은 백산말갈이었는데 백산말갈은 진작에 [[고구려]]화 된 부족이었고 다른 말갈과 다르게 원래부터 [[고구려]]와 같은 계통이라고 여기는 견해도 있다. 나중에 [[세종대왕]]의 명을 받고 북진한 [[김종서]]도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여진족들과 졸라 싸우고 갓종대왕은 누르칸도사문제로 빡친 [[명나라]]를 설득하기 위해 똥줄이란 똥줄은 다 태웠다. 그 이후에 수많은 한국인들, 특히 가까운 함경도의 주민들이 두만강 이북으로 많이 이주해서 연변이 조선족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북괴 수립 이후론 위의 말대로 도망강이 되어서 북괴 김돼지의 독재에 학을 뗀 북조선 린민들의 탈주 코스로 애용하고 있고 두만강 수계에 의지해 먹고살던 [[조선족]]자치주는 북괴가 거지화되면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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