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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삼국지]]로 따지면 [[자사]]와 동급의 관직이다. 일례로 연주자사 [[조조]]의 경우는 오늘날로 따지자면 연주도지사가 된다.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국민들한테 뭉탱이로 욕먹지만 사실은 상당히 높은 자리이다. 1~3급짜리 시장, 군수들 십수명을 통제하며 도의 모든 자치권을 행사한다. 그러므로 적절한 정치력을 보여준다면 대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조선시대의 관찰사와도 대응되는데 관찰사는 군사권과 재판권까지 있었으므로 지금보다는 위상이 훨씬 높았다. 현재 지방자치권이 점점 강해지는 이 시대에도 지방에서는 거의 왕에 가깝고 중앙정계와 달리 도의회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견제세력이 없기 때문에 도지사의 권한은 더욱 막강하다. 또한 중앙부처 장관과 달리 대통령과 총리의 간섭이나 지시도 미치지 않아서 자율성을 갖고 도를 이끌 수 있고 문재인 정부의 자치경찰제도가 시행된다면 지방경찰청도 도지사의 영향을 받으므로 날로 몸값이 상승증이다. 그래도 도의회라는 견제 및 협의 기관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정무적 감각은 필요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도 있다. 사실상 그 지역의 대통령이라고도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대권주자들이 거쳐가는 필수코스급이다. 그리고 다들 실패한다. 때로는 을이 되기도 하는데 도내에서는 목에 힘주고 다녀도 예산철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찾아가 예산 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기업의 사옥이나 공장 혹은 대규모 자본유치를 위해 대기업 회장 및 대기업 사장 등 높으신 분들을 만나 아쉬운 소리를 해야할 때도 있다. 상위 기관인 중앙부처와의 관계에서도 유리하지 않은데 특히 행정안전부와의 관계가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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