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크라운 편집하기 (부분)

== 개요 ==

'''BGMcrown'''

소위 브금크라운이라 불린다.
그리고 발암크라운..

당시 최고급의 작화진, 감독, 가수 등은 의외로 쉽게 포섭하여 만들어졌으나,

쓰다만 스토리라는 것이 드러났기에 남는 것은 브금 밖에 없다. 스토리도 자기네들끼리 아담과 이브니 어쩌니 무교라 못 알아들었지만 딱히 상관은 없다

ㄴ성경이 모티브라 해봤자 기본 스토리가 개연성 있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암시적 요소가 다른 작품보다 더 대단한 것도 아니고, 설정설명은 제대로 해주지도 않는다. 떡밥 회수도 내다버렸다. 이노리 보이드는 왜 검인건데??

ㄴ애초에 원판인 성경이 개연성 씹창 세계 1위인 똥소설이잖아.

ㄴ별걸 다넣고는 수습은 하나도 못했음. 애초에 내용자체가 2쿨로는 못담으니. 그리고 성서가 어쩌고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않던데 다른 작품으로 스토리를 봐야한다는 것 부터가 내용이 허술하다는 증거중 하나임.

그렇기에 브금크라운이라 불린다.

절대로 보지마라...  2화까지 고통받으면서 봤는데 더이상 못보겠다

뻔한스토리, 진부한 클리셰, 오글거리는 연출, 쓸데없는 서비스씬 등으로 작품성이 핵폐기물급이다

ㄴ그런건 그냥 개인취향인데 문제는 전개가 설명없이 막달린다. ㅈㄴ급전개라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제작진 새끼들은 백프로 중2병놈들을 타겟으로 잡고 만든게 틀림없다

혹시나 애니추천글에 길티크라운있으면 그새끼는 믿고 거르자

ㄹㅇ 딱 브금만좋다... 브금에 올인한듯하다

ㄴ작화도

'''하지만 요즈음 제대로 된 애니가 거의 없어 재평가가 절실하다.
'''

ㄴ제대로 된 애니가 없다고 쓰레기를 찬양해주냐?

솔직히 스토리가 2쿨에서 부터 망작이긴 해도 나름대로 고평가 받을만한 면들은 많다 OST는 말이 필요 없고 작화는 지금 봐도 수준급이다(무려 5년전이다.) 하지만 애니 보지도 않은 네덕들이 스토리 ㅂㅅ이라고 물타기 해서 더 까이는 경향도 있다. (물론 그래도 스토리는 ㅂㅅ)
사실상 2쿨이 아니라 4쿨 이상으로 나왔다면 에반게리온 이상의 애니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ㄴ내용자체가 최소 3쿨은 필요했다. 22화로는 너무 짧았음.

솔직히 슈레기라도 마지막에 그렇게만 안 됐으면 그나마 덜 찝찝할텐데

ㄴ맞다. 이노리랑 슈랑 사이좋게 요단강을 건넜다면 더 깔끔했을텐데...

ㄴ엔딩은 문제가 아닌데 자기가 뿌린 떡밥은 절반도 회수안했다. 결말 연출은 나름 괜찮았음.

참고로 같은 각본가가 만든 4쿨짜리 작품으로는 [[코드기어스]]가 있다.

네덕들은 슈레기라며 예슈님을 까대지만 애알못이니 패스하자

ㄴㄹㅇ 죄없는 슈만 욕먹음.


무슨 이딴 엔딩이 있냐며 나올 당시 존나게 조리돌림 당하고 브금 빼곤 모든 게 까였었는데 당시에도 '근데 이거 왠지 나중에 재평가받을거 같아서 불안한데?'였다. 그런데!

{{그그실}}

어느새 5년이란 시간이 지나 재평가가 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다니.. 하레 뒤지는 장면이 내 뇌리를 스치며 세월 참 순식간이란 것을 느끼고 간다


요즘 급식 네덕새끼들이 존나 명작이라고 재평가 중이다

방영 당시에 '설마 이거 나중에 네덕들이 재평가하는거 아니겠지?' 라며 우스갯소리가 나왔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브금크라운 소리 듣다가 봤는데 의외로 상당히 괜찮아서 놀랐음. 지금부터 쉴드를 쳐보겠음.
일단 이게 까이는 이유는 전개가 비포장도로 달리는 슈퍼카마냥 존나 더컹거리면서 빨리 내달리기 때문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시청자가 알기 어려워서임. 근데 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연출력, 음악이나 작화는 까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지

ㄴ 제대로 따라간다는건 니 망상이고 스토리가 괜찮긴 무슨 애초에 스토리가 괜찮으면 논란 자체가 안생기니까 딸딸이좀 그만쳐라 
   아니 진짜 위에 써져있는대로 설마 네덕들이 재평가 하겠냐 라고 했는데 진짜 재평가를 시켜버리네 미친놈들 요즘 아무리 볼게 없어도 그렇지

일단 이노리 보이드가 왜 검인가. 
이노리는 슈의 누나(마나)를 복제한 인조인간임. 인조인간을 퐁퐁 만들어내면서 설명이 없는 건 분명 흠이긴 한데 이건 일단 봐주자. 복제를 잘 했다면 마나와 보이드까지 같다는 게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님. 

그럼 마나 보이드는 왜 검이냐?
마나가 사실상 길크의 시작과 끝을 맡고 있는 캐릭터라서 얘를 이해해야만 길크를 이해할 수 있음.
마나는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의 최초 감염자로서 구원자와 파괴자라는 이중적인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 현재의 세상을 멸망시키고 육체에 속박된 인류가 아닌 형체화된 정신(보이드)만이 존재하는 신인류의 세상을 가져올 존재임. 그런 존재의 보이드가 검인 건 이상하지 않지? 게
다가 성경 구절 중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마라. 화평이 아니오 검을 주러 왔노라."는 구절이 있음. 솔직히 똥소설에 설정오류난 부분이긴 한데 뭔가 멋있어서 좋아하는 구절임. 이 구절을 보면 마나의 보이드는 검보다 적절한 게 없음. 

사실 다른 애들도 보이드랑 성격이 대충 매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잖아. 능배물에서 누가 어떻게, 왜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구구절절히 다 설명해줄 필요가 굳이 없는 거처럼 보이드 형태도 넘어가주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작중에 슈가 말했듯이 사실 이노리의 보이드는 "무엇이든 관계없다."
이노리의 보이드가 검이든 다른 이상한 거든, 검인 이유가 마나의 복제품이라서든 뭐 인성이 터져서든, 슈가 있는 그대로인 이노리를 받아들이기로 한 지점에서 보이드의 형태 따위는 아무 상관이 없어진 거임. 맥거핀이라고 할 수도 있을듯.

그리고 또 모호할 수 있는 다트의 정체. 사과를 보면 창세기에서 뱀을 모티브를 딴 건 분명한데 일단 성경 빼고 해석해보겠음. 
아포칼립스 바이러스를 담은 운석 충돌이 작품의 발단임. 그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긴 한데 대충 신의 계획이라고 치자. 세상을 엎어버릴 신의 계획이라고 치면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에게도 의지가 있거나, 그 바이러스의 조력자를 같이 보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그리고 마이너한 종교 같은 개념으로 숨어있다가 심판(또는 선택)의 순간에 형체화돼서 나오는 거지. 그게 다트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아 떨어짐. 절원의 템페스트 봤으면 거기에서 외계인이라는 출제자가 시작의 나무와 절원의 나무라는 문제를 내고 사람들의 의식 속에 정답을 포함한 선택지를 흘려넣잖음? 그런 방식이라고 보면 될듯.
추측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까려면 깔 수 있는데 막 관계도 없는데 아무 근거 없이 갑툭튀한 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결말로 까이는 거 같은데 왜지? 이노리가 죽어서? 주인공이 슈긴 한데 이노리도 주인공급, 또는 그 이상으로 중요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임. 이노리 입장에서 한번 보자.
이노리는 처음에 인형으로 태어났고 그런 자신의 운명에 순순히 따름. 수동적으로 자신을 꺼내준 가이 말에 무조건 따르고 바라는 것이나 꿈 같은 게 없음. 그러다가 슈를 만나고 천천히 변하기 시작함.
나중에 둘은 트루러브에 빠지고 이노리는 있는 그대로의 슈를 사랑하기로 하고 (누가 거짓말쟁이, 폭군이라고 말할 지라도 자신의 슈의 편이다.) 슈는 있는 그대로의 이노리를 사랑하기로 함. (보이드가 뭐든지 상관 없다.)
인형으로서 살아갈 운명이었던 이노리에게 슈를 구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거고,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는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을 희생해서 슈를 구하는 데 성공함.
그리고 이노리가 죽어서 슬픈 친구들을 위해 위안을 주자면 EGOIST 노래 가사는 기본적으로 정신 세계로 건너간 이노리의 의지가 슈를 찾아온다는 설정으로 쓰여졌다고 가수였나 ryo였나 누가 말한 적이 있음. 어떤 노래에는 노래 시작, 끝 간주 부분에 몇 초~분짜리 모스부호 넣어서 슈한테 편지를 쓴 노래도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완전히 죽은 건 아니라 에고이스트의 가사 속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고 있으니 안심하셈.